문화재현장
로드 바이런이 포문을 연 파르테논 신전과 아크로폴리스박물관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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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다시 한번 애들 데리고 와야 하고
지난번에 한바탕 휘젖고 다닌 까닭에
아테네 구심 아크로폴리스 바로 아래 아크로폴리스박물관이 나한테 실은 절박한 데라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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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숙소에서 걸어 오분이요 지난번에는 2층인가 상설전시코너를 비촬영 구역으로 돌려놓아 아쉬움이 컸다.
지난 시절보다 관람객이 엄청 많아지지 않았나 하는데 하기야 지난 시절이라 하지만 당시 그리스는 국가부도라 나라가 거덜났을 때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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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엔 초초거대 아테네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있지마는 이를 따로 만든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아크로폴리스 특화한 박물관이라지만 만만의 콩떡이라 실은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들을 돌려달라는 시위다.
그래서 곳곳엔 그 반환당위성을 선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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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오스만제국 이스탄불 주재 영국 외교관 엘긴 마블은 신전 처마 밑 장식들을 떼서는 배편으로 무단반출해 현재 브리티시 소장품이 되어 있다.
이 행위는 당시에도 지탄을 받았으니 그 선봉에 선 이가 같은 영국인이요 당시 문단의 기린아 로드 바이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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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반환을 요구하는 근거가 바로 이 바이런이다.
그래서 입구엔 바이런 시구로 시작한다.
이 사례는 국내서도 무수한 논급이 있었거니와 이 바이런을 시야에 넣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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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더 쓸 수도 없다.
왔다 표식으로 자뻑 사진첩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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