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우리가 수출할 만한 문화

한국문화, 특히 개중에서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어우러지는 측면에서 나는 세계시장에서 먹힐 만한 거의 유일한 것으로 이 장독대 문화를 꼽는다.
그래 뭐 요새 달항아리로 장난 치는 데가 워낙 많기는 하고
그것이 그런대로 요새는 포장이 되어서 이런저런 저명한 세계 유수 박물관에 가면 그런 달항아리가 옛날 제품 포함하고 요새 작가 작품을 포함해서 그런 대로 폼을 내기 시작한 것만은 분명하지만
저 장독대 문화야말로 저네들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그것이라고 본다.
위선 저 장독대 문화는 떼거리 문화라 위선 수량에서 압도한다!
저 경우는 간이 장식용이지만 진짜 우리네 장독대 문화 갖다 놓으면 개폼 난다.
둘째 그 크기라
저네들이 주로 내세우는 것으로 모름지기 내세우는 것들이 저런 대형 독이라
그런 독들에 견주어서 덩치에도 하등 밀릴 것이 없는 것이 바로 우리 장독들이다.
나는 외국, 특히 유럽 저명한 고고학 현장 하나를 골라 저 우리네 장독대 문화 하나를 몽창 들어서 전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곤 한다.
누가 한 번 시도해 봐라.
상감청자? 백자?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중국청백자 일본청백자 같이 전시하면 우리네 저분들 와코 죽는다.
가자!
장독문화 수출하러!
장담하거니와 BTS 블랙핑크보다 잘 팔릴 것이다.
달항아리는 실은 족보도 없다.
그것이 한국문화? 웃기는 소리다.
하다 못해 어디다 쓴 물건인지도 모르는 달항아리다.
저걸 누가 썼나?
딱 하나 분명한 것은 대표성이 없다는 사실이다!
실제 20세기 이전 저 달항리를 논급조차 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지금 소비하는 달항아리는 철저히 20세기가 주물한 가짜 한국문화다.
나아가 그런 까닭에 지금 소비되는 달항아리 문화는 한국문화랑 눈꼽만큼도 관계없다.
20세기 느닷없이 몇 사람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하지만 장독대는 팩트다.
남녀노소 다 공유한 문화코드다.
가짜를 골라야겠는가? 진짜를 골라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