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이 혼을 담아 벼린 칼
이 스나르테모 칼 Snartemo Sword 은 6세기 초에 만든 노르웨이 한 바이킹 무덤에서 발견된 놀라운 유물이다.
1933년 가을 노르웨이 남부 스타레테모Snartemo 농장에서 Richard와 Olav Kjellingland이라는 사람이 발견했다.
그들은 지하 구멍이 있는 커다란 석판 stone slab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위엄 있는 무덤이 있었다.
무덤 안에서 나중에 고대 스나르테모 검 Ancient Snartemo Sword으로 알려지는 칼 한 자루를 발견했다.
무덤에서는 이 칼 말고도 완전한 무기 세트, 은이 달린 유리 비커silver-mounted glass beaker 1점, 청동 주전자bronze kettle 1점, 금반지 1점, 청동 그릇 저울 bowl weight of bronze 1점, three weights of lead[무게를 말하는 듯한데 암튼 납덩이일 듯], 희귀한 문양을 넣은 직물류, 곰 발톱들bear claws이 있었다.
이 발견은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노르웨이 땅에서 발굴된 오늘날까지 가장 아름다운 이주 시대의 무덤 발견"이라고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독일 점령군은 그 당시 파게르네스 은행Bank of Fagernes 일반 은행 금고 아래 다른 금고에 다른 국보들과 함께 있던 이 검을 얻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들은 칼보다 같은 출토품 만卍자 문양 직물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 검은 Tingvatn Fornminnepark에 전시 중이다.
바이킹은 자신들도 의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칼에다가 영혼을 불어넣고자 하는 과정에서 칼을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다.
그들은 죽은 조상과 동물 뼈를 이용해 그 영혼을 칼날에 옮고자 했다. 당연히 칼을 더 정성스럽게 만들 수밖에 없었고 그리하여 서기 500년 무렵 제작한 저 칼은 철을 더 강하게 하고자 골석탄bone-coal을 이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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