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너무나 황홀한 화산, 그 역설

taeshik.kim 2024. 3.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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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_aLQuim2JxY

 
 
산불도 특히 그런데, 이쪽을 많이 취재하는 내 전직 공장 사진기자 동료 이야기를 들으면, 강원 산불 때마다 사진을 찍으면 너무 황홀하게 나서와서 고민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 어떤 행위 예술보다 더 찬란한 것이 불이다. 

저 찬란한 예술의 걸작이 실은 폼페이 유적이다. 

그렇다 해서 우리는 저걸 황홀이라 부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도 황홀하니 어쩌겠는가? 

아이슬란드 화산이 폭발했다는데 그 모습이 저리 장관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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