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현장

리키아Lycia의 바위묘 유산들

taeshik.kim 2024. 4. 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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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미라 뮈라? Myra 라는 곳에 있는 리키아 바위묘라고

 
우리가 돌맹이 만지던 시절, 그러니깐 내 지인 중에서는 이한용이나 김충배나 이영덕이가 그 시절이 그리 좋다고 하면서 돌 깨고, 돌도끼로 나무 찍어 움막 짓거나 낚시바늘 찾아다니며 이것이 우리네 조상이요 하던 그 시절

저짝 지구 반대편 지금의 튀르키예 아나톨리아 반도 남쪽 중앙 끝단 지중해를 면한 곳에는 
리키아 Lycia 라 일컫는 종족 혹은 국가 시스템 비스무리한 존재가 있었던 모양이라,

그 역사적 등장은 기원전 15~14세기 무렵 룩카 혹은 루카 Lukka 라는 이름으로 그 강력한 제국 히타이트 동맹 일원이었으며,

트로이 전쟁에서는 트로이 편에 서서 싸웠다가 훗날 기원전 546년에 패망했다 하거니와 
이 친구들 주된 활동 무대로 아래를 표시한다. 
 

 
그러고 보니 저짝으로 몇 번 지난 적은 있는 듯하나, 그땐 리키아를 몰랐으므로, 저 현장을 들른 적은 없는 듯하다.

그네의 유산으로 달리안 혹은 달랸 Dalyan 이라는 지역에 있다는 rock cut tombs가 자주 소개되거니와,

글자 그대로는 바위를 커팅해서 만든 무덤이라는 뜻이어니와, 우리 쪽에서는 저와 같은 확실한 무덤이 아직 보이지는 아니하나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애묘崖墓라 하는 것으로 
 

 
그 양태가 이렇댄다.

저런 모습 보면서 나는 퍼뜩 페르시아 제국 시대 왕묘가 떠올랐으니, 그 본거지 이란을 가면 저와 거의 흡사한 바위묘로 왕묘를 쓴 일을 자주 본다. 

그 유명한 페르시아 전성기 왕궁 페르세폴리스만 가도 그 뒤편 언덕 정중앙 바위를 뚫어 누구더라?

그 유명한 왕 무덤을 만들었으며, 로크쉐담 머시긴가 하는 지역에도 크세르크세스를 비롯한 왕가 묘지를 집단으로 썼음을 본 적 있다. 

저 달랸 지역 리키아 애묘가 축조 연대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두 지역간 상호 교유 관계가 있지 않았나 상상해 본다. 

리키아를 아직 깊이 팔 단계는 아니므로 아! 저런 데가 터키에 있다.

그러니 안탈랴 가는 길목에 저런 데도 들려봤음 싶어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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