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왕조실록은 왜 활자인쇄인가

초야잠필 2025. 2.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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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한 예외도 있지만 

실록은 활자본으로 안다. 

왜 활자인가. 

달랑 다섯 부 아닌가? 

읽기 쉽게 활자를 썼다고 할지 모르지만

조선시대 외교문서 등 정자체로 써내려간 필사본을 보면

충분히 아름답다.

충분히 가독률도 좋다. 

그렇다면 다섯 부를 활자인쇄한다는 것은 

무슨 메리트가 있었을까? 

경제적 이득이 있었을 것 같지도 않다. 

이런 경우 필자가 보기엔, 

짐작을 해보자면

교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필사를 다섯 부를 하면

교정을 다섯 번을 해야 한다. 

필사를 해놨으니 빨간색으로 표시를 할 수도 없다. 

활자를 쓰면 한 부 먼저 인쇄하여 

그것을 계속 교정하고 OK하면
다섯부 쭉 밀면 된다. 

이때는 제대로 먹을 안먹은 부분이 있는지만 보면 되는것 아니겠는가? 

필자가 보기에는
몇 부를 찍었는가, 이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활자본을 달랑 다섯 부 만들자고 했다면

경제적 이유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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