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달막동산1 느닷없이 나른 땅끝마을 쥬라식 파크 (4) 달막동산이 선사한 다도해 박물관을 뒤로하고 애초 계획한 목적지 상족암과 공룡박물관을 향해 내비게이션 안내를 그대로 따라 렌터카를 몰았다. 여담이나 나는 마누라 말은 거역해도 내비는 거역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다. 하긴 초행길에 내비 말을 듣지 않고 어쩔 수 있겠는가? 거리로는 대략 25킬로미터에 30~40분 걸린다는 안내가 떴다고 기억한다. 이런저런 풍광 음미하며, 그러면서도 상족암과 공룡박물관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파천황 방불하는 묘수 같은 아이디어는 뭐가 있을까 라는 심적 압박은 시종 간직하면서 멍하니 차를 몰아가는데, 느닷없이 꼬부랑 고갯길을 달리기 시작하는지라, 같은 고성인데 별의별것이 다 있다는 무념무상에 빠져들기도 했다. 고갯길 정상에 다다라 막 내리막길을 시작할 무렵, 전면에 정자 한 채와 관람대인 듯한 나무 데크.. 2020. 9.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