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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4

천지사방 산뿐인 고향, 또 수도암에서 해인사까지 경남 거창 방면에서 김천 방향을 바라본 구글어스다. 앞쪽에 크게 솟은 산이 이 지도에서는 이름이 보이지 않으나 해발 1,290미터 대덕산이라, 그 오른편에 초점산이라 보이는 데가 1290미터인가 그렇다. 같은 방향으로 좀 먼데서 보면 이렇다. 대덕산과 초점산 만한 산이 오른편 왼편으로 즐비하다. 붉은 동글배기가 내 고향이다. 내 고향으로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 보면 이렇다. 낙동강 지류로 김천 시내를 관통하는 감천으로 흘러드는 여러 지류 중 하나인 조룡천이 흘러내리며 형성한 골짜기랑 그 기슭을 따라 논밭을 일구며 살아간다. 소출? 있을 리가 있겠는가? 대가족 시대에는 쌀 떨어져 허덕였다. 논은 대부분 천수답이었다. 해발 1,317미터 수도함 900미터 중턱에 수도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이곳에서는 가야산 .. 2022. 3. 20.
내포의 명산, 가야산 ​오전엔 구름없는 파란 하늘이었으나, 오후에 구름과 박무가 끼었다. 그래도 10월의 가을 하늘이다. 가야산 원효봉 중계소에서 내려다본 천수만과 안면도. ​ 덕산방향, 옥계저수지 안쪽으로 남연군묘, 가야사지가 있고 오른쪽엔 충의사,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다. 뒤로 예산평야가 노랗게 익어간다. ​ 2019. 10. 15.
수도산 수도암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Sudoam Temple Sudoam Temple, Gimcheon, Gyeongsangbukdo Province 김천 수도산 수도암 / 金泉修道山修道庵 해발 1,317미터 수도산 동쪽 해발 890미터 기슭에 똬리를 튼 수도암修道庵이라는 암자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인 청암사(靑巖寺) 부속 암자인데 사세가 만만치는 않다. 흔히 말하기로, 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 하나, 확실치는 않다. 대적광전大寂光殿과 약광전藥光殿·선원禪院·관음전觀音殿·나한전羅漢殿·노전爐殿과 같은 건물채가 있으며, 보물 제296호로 지정된 약광전석불좌상과 보물 제297호 3층 석탑(2기), 보물 제307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같은 지정문화재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석등은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통일신라.. 2019. 4. 30.
수도산 수도암에서(2) 수도산 수도암에 올랐다. 올 추석엔 날이 좋아서 그랬는지 전면 가로누운 단지봉 능선 너머로 가야산 꼭대기가 봉긋하다. 탑 사이로 가야산을 넣어봤다, 아들놈을 전면에 배치하기도 했다. 해발 950미터 고지에 왜 절을 세웠을까? 속세가 싫어서였을까? 창건 시기는 모르나, 이곳 대적광전을 안좌安坐한 석조 비로자나불로 보건데 저 가야산 기슭에 해인사가 창건된 그 무렵인 듯 하다. 자급자족이었을까? 여름 가을이야 그런대로 버틴다한들, 겨울과 춘궁기는 어찌 버텼을까? 속세와는 그리 썩 말끔히 단절하진 않았을 듯 하거니와, 혹 이곳은 수련원 아니었을까? 지리산 운상인雲上人을 위한 시설 같진 않았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201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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