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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30

국립중앙박물관 오세창吳世昌 전시장에서 위창 오세창(1864-1953), 그는 누구인가. 3.1운동 33인의 한 명인 독립운동가이자, 전서로 일세를 풍미한 서예가요, 기자로 시작해 와 를 거쳐 사장까지 역임한 언론인에 와 을 엮은 수집가, 거기에 을 저술한 미술사가. 도대체 어느 한 면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70주기를 기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촐한 전시를 꾸렸다. 한국미술사의 시조에게 바치는 헌사 -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이다. 12월 말까지이니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에 놓치면 다시 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 많다. 바라건대, 이 글을 읽으시거든 꼭 한 번 다녀오시기를. 그리고, 한국의 근대라는, 그 어려운 시기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격랑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한 인물('문예인'이란 표현.. 2023. 11. 11.
사진으로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 주요 출품작 형태를 넘어 본질적 의미 새롭게 조명,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의 세계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개최 - ㅇ 전 시 명: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ㅇ 기 간: 2023. 5. 26.(금) ~ 10. 9.(금) ㅇ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ㅇ 전 시 품: 함안 말이산 45호분 상형토기 일괄품(보물), 경주 미추왕릉지구 상서로운 동물모양 토기(보물), 경주 미추왕릉지구 토우장식 긴목 항아리(국보), 경주 황남동 토우장식 토기* 등 332점 * 접합 복원 자료 97점 최초 공개 ㅇ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2023. 5. 25.
National Museum of Korea to Exhibit Ancient Earthen Vessels and Figurines ‘Compa Shedding Fresh Light on Meaning Beyond For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will open an exhibition of figurative pottery and clay figurine-decorated pottery from the ancient kingdoms of Silla and Gaya on May 26, highlighting their symbolic usage in funerary rituals and the journey of the deceased to the afterlife. The exhibition, entitled “Companions on the Eternal Journey: Earthenware Figurines a.. 2023. 5. 25.
국박: 스토리의 독립 그리고 완결 필자는 국박 운영이나 전시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란 것은 잘 안다. 가끔 자주 국박 가는 사람으로서 일본의 국박도 자주 돌아 본 사람으로서 드리는 고언이라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적어도 한국의 국박이라면 그 안에 전시된 것들은 자기 완결, 독립의 스토리를 가지고 그것이 한국사와 정확히 맞물려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한국의 국박에 전시되는 것들이 한국사에 끼워 넣는 스토리에는 부족하지만 일본사에서는 스토리가 성립되는 이런 물건들은 한국사와의 정확한 관계 고리가 완성될 때까지는 전시에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뜻이다. 이전 글에서 썼지만 국박에 들어오는 유물들이 얼마짜리라는데, 대중이 좋아한다는데만 관심을 쏟아서는 안 되는 것은 국박이니까 그렇지 않겠는가. 한국 국박을 보고나서 유물들이 대단하기는 한데.. 2023. 5. 17.
합스부르크로 재미 본 국립박물관 또 서양미술전, 이번엔 내셔널갤러리 국립박물관은 동맥경화였다. 정체상태였고 더 엄밀히는 퇴보하는 징후가 뚜렷했으니 무엇보다 MZ세대한테서 버림받는 징후가 뚜렷해서 관람객은 쪽수만 많았지, 것도 내실 따져보면 허수가 너무 많은 데다 관람층도 따지고 보면 숙제하러 오는 얼나들과 중장년층으로 너무나 극심히 갈렸다. 종래 박물관이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던 고고와 고고미술 그 어떤 것도 백약이 무효라 누가 이 고리타분함을 맘 편히 즐긴단 말인가? 고고미술이라면 괜히 내가 공부를 해야 할 듯한 그 압박이 박물관을 더 궁지로 몰아넣었다. 박물관은 그 태생으로 보면 루브르가 대표하는 미술품과 고고품 융합주의 대륙주의 계통과 고고와 미술을 분리해서 전자를 뮤지엄이라 하고 후자를 갤러리라 해서 분별하는 브리티시 뮤지엄 중심 영국주의로 대별한다. 한국은 영국주.. 2023. 4. 23.
돈 많거나 뜻 있는 민간인들이 사서 국가에 기증한 16세기 조선 나전함 오묘한 연꽃 만발…16세기 조선 나전함, 미국서 돌아왔다 김예나 / 2023-01-11 10:00:01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비슷한 나전함 4점뿐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3275629773 오묘한 연꽃 만발…16세기 조선 나전함, 미국서 돌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나전(螺鈿) 함이 미국에서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YFM)′이 미국의 한 경매에서 k-odyssey.com 이 소식에서 주시할 데는 다음 구절이다. 유물을 기증한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은 젊은 경영인들이 2008년 결성한 문화 후원 친목 모임이다. 이들은 ..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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