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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장2

민병찬 시대를 맞는 국립중앙박물관 오늘 차관급 12명 인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이 발탁됐다. 직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니 박근혜 시대에 같은 자리에서 두 단계 건너뛴 이영훈 이래 같은 케이스 발탁이다. 민은 작금 국립박물관 주류로 평가되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정통 인맥이다. 65년생이라 전임 배기동 관장에 견주어서는 훨씬 젊다. 올해 55세니 적지 않은 연배지만 근래 들어 가장 젊은 중박관장이다. 배기동 체제에서는 학예연구실장으로 있다가 경주로 갔다. 경주 가서 한 일은 없다 ㅋㅋ 조용히 때를 기다리란 말밖에 난 안했다. 다행히 기회가 왔다. 서울대 고미과 정통이요 미술사 전공으로 박물관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마도 문재인 정부 마지막일 중박관장으로서 민병찬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는 모르겠다. 그러기엔 시간이 .. 2020. 11. 1.
내가 기억하는 역대 국립박물관장 - 한병삼 아래는 2018년 6월에 발간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식지 《박물관신문》 562호 기고 전문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내가 만난 박물관인들을 이런 식으로나마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리 붙여봤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단발성이라 아쉽기만 하다. 내가 기억하는 역대 관장 - 한병삼 김태식 연합뉴스 문화부장 역대 국립박물관장 혹은 국립중앙박물관장 중에 무게감만으로는 아마 한병삼 선생을 최고로 치지 않나 한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이지만, 이런 그와 나는 이렇다 할 인연이 실은 별로 없다. 그도 그럴 것이 1998년 12월, 정기 인사에서 내가 사회부를 떠나 문화부에 안착해 문화재 분야를 담당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그는 관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참이나 지난 뒤였거니와 그에 따라 문화재위원회라든가 발굴현장에서 가끔 마주치.. 201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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