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궁주宮主1 왕자 낳았대서 원주院主에서 궁주宮主로 격상한 고려 현종의 후궁 《고려사》 권4, 세가世家4 에 보이는 구절이다. 현종원문대왕顯宗元文大王은 이름이 순詢이며, 자字가 안세安世다. 안종安宗의 아들로, 모친은 효숙왕후孝肅王后 황보씨皇甫氏다. 성종 11년(992) 임진년 7월 임진일에 태어나, 조금 나이가 들자 대량원군大良院君에 책봉되었다.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천추태후千秋太后가 그를 꺼려한 나머지 강제로 머리를 깎아 승려가 되게 했다. 처음 숭교사崇敎寺에 있을 때 어떤 승려가 꿈을 꾸었으니, 큰 별이 사원 뜰에 떨어지더니 용으로 변했다가 다시 사람으로 변하는 내용이었으니, 이 사람이 곧 왕이었다. 이 일 때문에 여러 사람이 그를 특출하게 여기게 되었다. 목종 9년(1006) 삼각산三角山 신혈사神穴寺로 옮겨 살게 되자, 천추태후가 여러 차례 사람을 보내 해치려고 했다. 마침.. 2020. 10.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