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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산리유적2

백제삼부작, 어쩌다 세트가 된 발굴시리즈 이걸 애초 계획한 건 아니다. 풍납토성으로 신고하고 나서 무령왕릉을 준비하다 보니 공교롭게도 백제 삼부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풍납토성은 한성도읍기를 증언하는 곳이며 무령왕릉은 웅진도읍기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사비도읍기가 남았다. 사비도읍기는 무엇으로 할까 고민 중이다. 언뜻 부여 왕흥사지가 어떨까 하지만, 이건 이미 발굴조사단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이상하게 김을 빼 버렸다. 한데 드라마성이 심대하게 부족해 내가 언젠간 손을 대어보리라는 생각도 했다. 이 외에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유적 발굴이 있지만 이건 주무대가 부여가 아니라 걸린다. 내침 김에 익산까지 4부작으로???? 하고 싶은 건 천지빼까리요 인생은 유한하며 몸뚱아리는 달랑 하나에 불알도 아직까진 꼴랑 두 개라 마음 먹은 대로 .. 2021. 5. 4.
사진으로 보는 부여 능산리 유적 몇 장면 능산리사지陵山里寺址 사역寺域 발굴상황을 논할 때 항용 인용하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이다. 부여박물관이 펴낸 발굴보고서에도 그대로 수록됐다. 이거 합성이다. 능산리사지가 이렇게 한꺼번에 노출된 적은 없다. 하지만 이 장면이 합성이란 사실은 보고서 어디에도 없다. 자칫 역사 조작 논란을 부를 만한 사안이다. 합성임을 밝혔어야 한다. 포샵은 비밀을 폭로한다. 널리 알려진 능산리사지 백제금동대향로 출토 장면이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노출 등을 조정해보니 야간 발굴이었음이 더욱 명백해진다. 후래시를 썼던 것이다. 금동대향로는 한밤중에, 그것도 한겨울에 물이 나는 땅을 맨손으로 헤집고 발굴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지금은 세종문화재연구원 실장으로 있는 진성섭이 했으며, 실제 맨손 발굴은 조사연구단장 at 서라..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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