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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신례免新禮3

클리쉐로 정착한 면신례첩免新禮帖 면신례免新禮 관련 자료 정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몇몇 지인이 그와 관련한 자료들을 찾아다 준다. 이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강민경 선생이 찾아준 것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이라, 그 내역은 이러하며 출전은 아래다. www.emuseum.go.kr/detail?relicId=PS0100200100104601500000 면신례(免新禮) 문서 조선시대 신입 관원의 면신례(免新禮)에 관한 문서. 신입 관원 정양신(鄭暘臣)에 대한 면신례 문구가 기록됨. 오른쪽에 정양신의 이름이 거꾸로 적혀 있고, 왼쪽에 5개의 수결이 있음. www.emuseum.go.kr 그에 대한 안내는 이렇다. 면신례(免新禮) 문서 국립민속박물관 명칭 면신례(免新禮) 문서 다른명칭 정양신(鄭暘臣) 면신례 문서, 신참례(新參禮) 문서 국.. 2020. 10. 17.
면신례 免新禮 Ritual to get out of the newcomer 면신례 免新禮 고된 과거시험을 거친 신규관원, 주로 문과급제자들은 4관, 곧 예문관·성균관·교서관·승문원에 배속되었다. 신규관원을 신래新來라고 불렀는데 이 딱지를 떼는 최종 의식이 면신례이다. 면신免新이란 글자 그대로는 신참을 면한다는 뜻이다. 여러 부서의 면신례 중 예문관의 그것이 특히 악명 높았다. 50일이 지나도 면신되지 않으면 관원으로 대우받지 못하거나 따돌림을 당했다. 신규 관원은 근무부서 선배에게 인사를 다니고 명함을 돌려야 했는데 자주 문전박대 당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든 선배가 허락할 때까지 계속 돌아야했다. 명함을 돌렸으면 장미연薔薇宴·중일연中日宴·허참례許參禮·면신례에 이르기까지 각종 연회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했다. 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전답을 팔아 마련하기도 했다. 연회에서도 온갖.. 2020. 10. 16.
신출내기 공무원 임백현 신고식과 수습졸업기 임백현 면신첩 林百鉉免新帖 Myeonshincheop to Lim Baek-hyeon 새내기 관리 임백현의 신고식이 끝나고 선배가 작성해준 연신칩이다. 간단히 말해 공무원 수습기간이 지났음을 증명한 문건이다. 면신첩은 신참이 연신례免新禮를 통과했음을 증명한 인증서다. 공식문건은 아니기에 공식효력은 없으나 위력은 막강했다. 이런 문건은 써준 측에서 부본을 둘 필요는 없다. 당하는 쪽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이걸 고이 간직했겠는가? 저리 당한 임백현은 나중에 신참이 들어왔을 때 이번엔 바뀐 처지로 후배를 괴롭혔을 것이다. 이에서 자칭 선진先進이라 일컫는 기성 관료들은 신출내기 공무원 임백현을 신귀新鬼, 곧 '새로운 귀신'이라 부르면서, 이름을 거꾸로 해서 현백임鉉百林이라 했다. 이렇게 성과 이름을 뒤집어서 쓰는..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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