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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3

족쇄가 된 보호각,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야외석조물의 경우 서울 홍릉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경내 야외 석조문화재 세 건을 우선 사진으로 소개한다. 첫째 청계천 수표다. 청계천 홍수 수위를 잰다 해서 수표교 인근에 박은 말뚝이다. 이 기념사업회 야외에 이 친구가 아래와 같이 전시 중이다. 다음은 세종대왕신도비다. 세종 무덤 영릉英陵은 여주인데 그 영릉엔 현재 신도비가 없어 거기서 뽑아다 놓은 것이 아닌가 하겠지만 애초 세종 무덤은 내곡동 지금의 국가정보원 경내라 무덤을 옮기면서 그를 장식한 석조물들은 현장에다 파묻은 것을 근대에 발굴해 이짝에 현재 옮겨다 놨으니 그 지금 모습은 아래와 같다. 받침돌 귀부는 새로 만들어 넣었으니 비신만 진짜다. 세번째로 위와 같은 이유로 같이 파다가 놓은 다른 영릉 기념물이니 문인석 무인석 난간석 혼유석 등등이다. 아래와 같이 전시 중.. 2021. 6. 19.
그나마 봐줄 만하던 문화재 보호각 작년에 한바쿠 돈 전북 남원 용담사다. 이 중 일부를 페북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저 석불의 보호각이다. 저 보호각 시원하지 아니한가? 맵시 있지 아니한가? 저걸로 외부 원고를 쓴다. 그렇지 않은 보호각과 대비해 왜 보호각인가를 논하려 한다. (2013. 4.21) 실제 문화재 보호각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 호조건으로 저를 거론하며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한 기고문 하나를 문화재청 월간지인가 어디엔가 저 무렵 투고했다. 내가 저에서 첫째 주목한 점은 무엇보다 보호각 높이였다. 딴데랑 비교하면 저랑 왕청난 차이가 있다. 비각 등의 이름으로 설치한 무수한 보호각은 실은 족쇄라 대가리 정수리 바로 위에다가 천정을 두지만 저만은 달랐다. 둘째는 개방성이다. 무슨 애지중지가 철책으로.. 2020. 4. 21.
문화재경관 훼손하는 문화재보호각을 때려부수자 문화재를 보호하겠다고 덧씌우는 보호시설 따위를 문화재보호각이라 한다. 그 보호대상이 비석이면 비각이라 한다. 왜 비각을 비롯한 문화재보호각을 세우는가?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이런 문화재보호각 치고 문화재를 훼손하지 아니하는 곳이 없다. 문화재 자체를 훼손 훼멸하며 문화재 경관을 침해한다. 그 보호각 안에 든 문화재는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보호각은 낮아서 그 문화재는 모조리 편두다. 정수리가 짓눌려 신음한다. 그 보호각은 철창이라, 감옥이다. 문화재청과 지자체에 요구한다. 저런 문화재보호각 당장 철거하라. 철학도 없고 현실감각도 없고 모조리 탁상공론이다. 저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비 꼴 좀 보자. 저게 뭐냐? 어찌해야 하는가? 문화재보호각 설치를 위한..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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