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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학회4

[신라사학회 제222회 학술발표회]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의 양식 특징과 건립 시기 12월 16일 토요일, 신라사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의 양식 특징과 건립시기'라는 주제로 오랜만에 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석탑이 세워져 있는 토단을 새롭게 분석하고, 전체적으로 여러 시기의 양식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후대의 중수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표회에 오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신라사학회 제222회 학술발표회 및 정기총회 안내(12월 16일, 토) □ 일 시 : 2023년 12월 16일(토), 오후 2시~6시 □ 장 소 : 중앙대학교 303관(법학관) 404호 □ 사 회 : 이현태(국립경주박물관) □ 발표 및 토론 ● 제1발표 : 신라 마립간기 탁평체제의 성격과 전개 발 표 : 이성호(동국대학교.. 2023. 12. 14.
‘훈수주의'와 ‘군림주의’를 배격한 새로운 역사를 제창하며 다만, 우리는 이른바 역사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작금의 출판물과는 나름의 차별성을 기하려 했다. 직업적 역사학자들이 집필한 것이건, 아니면 소위 역사학을 취미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집필한 것이건, 거의 대동소이하게도 그들은 한결같이 ‘계몽’과 ‘교시’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오직 나만이 역사를 알고 있으며, 그러니 그런 내가 설하는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훈수주의'적이며 독자들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군림주의’가 이들 역사대중물을 장식하고 있다. 원전을 빼어버리고 각주만 지워버리면, 그것이 역사대중물이 되는 줄 착각하는 출판사와 필자들이 너무나 많다. 원전이 지워지고 각주가 지워진다는 것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소멸됨을 의미한다.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 2023. 10. 14.
신라사학회 창립선언문(2003년 3월 21일) *** 이 창립선언문은 내가 쓰고, 당시 초대회장 김창겸 선생이 손을 봤다. 그 마지막 "신라사학회여! 너를 세상에 내보내나니, 그 탄생의 울음소리 고고하구나. 나아가 소리칠 지어다. 포효할 지어다. 그리고 신라를 위해 변명할 지어다. 스스로 주창하여라"는 내 원고에는 "신라사학회여! 너를 세상에 내보내나니, 나아가 소리칠 지어다. 포효할 지어다. 그리고 신라를 위해 변명할 지어다. 스스로 주창할지어다" 정도였다고 기억한다. 이 마지막 구절은 신채호가 어느 단행본인가 내면서 그에다가 붙인 글을 응용한 것인데, 신라를 경멸한 그의 구절에서 이걸 굳이 내가 가져와 신라를 웅변하는데 썼다. 신라사학회를 창립하며 이 땅에 삶을 살았으며, 또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시대는 지금까지 신라를 한켠에.. 2019. 6. 15.
김창겸 불멸의 공헌 세 가지 영감이 책을 냈다. 경인문화사에 있다가 독립한 신학태 선생 도와야 한다며 그가 차린 출판사 '온샘'에서 꼭 책을 내야 한다고 해서 이리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엔 퇴임하는 형이다. 퇴임이 다가오니 만감이 교차하리라. 이번 단행본 《신라 하대 국왕과 정치사》 서문에도 그 심정 일단을 적었다. 김창겸. 경북 김천산이요, 김천고 출신으로는 드물게 역사를 전공했다. 그의 최고 업적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 불리던 시절, 그에서 기획하고 펴낸 《민족문화대백과》 편찬이다. 그의 젊음은 저 사전에 오롯이 녹아들었다. 영남대에서 이종욱 선생한테 감발해서 그 인연으로 성균관대 대학원에서는 신라하대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선생이 《신라상대 왕위계승연구》로 박사학위를 했으므로, 그 자신은 《신라하대 왕위..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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