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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_원지2

고고학과 보존정비가 야합하는 문화재 파괴 어찌할 것인가? 이 남원 실상사 원지. 내가 여러 번 지적했듯이 발굴조사 완료 뒤 현장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 종래의 정비 전통으로는 볼짝없이 정비업체 들어와서 기초가 어떻네, 손을 대지 않으면 무너지네 어쩌고 해서 쏵 밀어버리고 새로 돌 갖다 쌓는 수법이라. 이 따위 정비 이제는 집어쳐야 한다. 저걸 그대로 살려야 한다. 나는 지금 저 상태로 그대로 물 넣어 보자 했다. 아직 정비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만,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는 지금과 같은 문화재 정비 꼬라지는 다시 보기 싫다고 하는 곳이다. (2017. 6. 27) *** 누차 말하듯이 나는 고고학과 보존정비가 야합한 문화재 현장 관리방식 증오한다. 각종 되먹지도 않는 이유 들이대며, 듣도보도 못한 21세기 문화재.. 2020. 5. 4.
문화재 보수현장의 고질, 실상사 원지를 보며 내가 본 모든 현장에서 나타난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곳도 다 뜯어제끼고 본다. 성벽 석축에서 이 현상은 두드러진다. 왜 그러느냐 물으면 언제나 답변은 같다. 기초까지 다시 쌓지 않으면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그런 점에서 내가 주시하는 현장이 남원 실상사 소위 정원시설. 이건 발굴결과 고려시대 석축시설이 손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드러나, 보수는 최소한만 하면 된다. 역시나 다 뜯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놈 있다면 저승까지 따라가서 처단한다. 내 아무리 몰라도 이걸 보존하는 최선의 방안은 물을 그냥 대는 것이다. *** 이상은 남원 실상사지 원지 발굴을 보고는 2017년 4월 29일 격발해 뇌까린 말이다. 문화재현장에서 벌어지는 이런 쏵 뜯어고치기주의 개보수는 현재나 듣도보도 못한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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