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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두물머리2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는 양평 두물머리 수종사는 조선시대 세조가 굴속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水鍾寺)’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수종사 일주문까지는 덜컹덜컹 차를 타고 올라 갈 수 있고, 일주문에서 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등에서는 땀이 줄줄줄줄…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더위에 여기를 오를까 싶었지만, 막상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 잘왔다!” 싶었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개의 물줄기가 합쳐 진다고 해서 ‘두물머리’, 한자로 ‘양수(兩水)’라 합니다. 그래서 여기 마을 이름이 양수리(兩水里) ! 예전에는 큰 물길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에 여기 양평 두물머리가 매우 번창했던 곳이라 합니다. 물길로 사람도 모이고, 물건도 모이고, 돈도 .. 2021. 7. 28.
양평 두물머리에서 만나는 실학박물관 저는 ‘실학’ 하면 ‘갑자기?’ 이런 느낌이 있습니다. 학교다닐때 한국사 수업을 들으면 조선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우당탕탕 조선시대 정치•사회•경제 파트가 끝나고, ‘그런데, 우리 안에서도 근대화를 위한 태동이 있었는데~~~’ 하면서 갑자기 등장하는 파트가 ‘조선후기 근대화의 태동’ 그 중 ‘실학’ 이었습니다. 당연히 갑자기 등장한 사상이 아닌데, 교과서에서는 저 한 줄로 요약해 버리니, 저는 갑자기 ‘실학’이 뿅! 하고 등장한 것 같았습니다. ‘실학’하니 갑자기 학교 다닐 때가 생각이 나서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과학관을 다니면서 실학박물관에도 다녀와야지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전시장 유리에 반대편 모습이 비쳐 마치 증강현실처럼 사진이 나왔군요. 육면체로 된 유물이라 뒷면도 보고 싶었는데, 아..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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