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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국사9

일본 육국사六國史는 당대唐代 실록의 오마주 앞서 일본에는 육국사라는 것이 있으니, 아래와 같다 하였다 (일본 위키) 편찬 시기는 대략 우리 통일신라 시대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서도 일전에 쓴 바 있지만 이 시대에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국가 편찬의 사서가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은 부지런히 사서를 편찬했다. 이 시기에 문헌사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국사의 삼국사기가 결정적으로 부실해진 이유가 되었다고 본다. 위 육국사는 어떻게 편찬된 것일까? 필자 소견으로는 위 육국사는 그 모델이 당대唐代 실록이다. 육국사라고 해서 왕조의 역사가 아니라 개별 천황 몇 대를 모아놓은 편년체 사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실 말이 육국사이지 실록의 체제라고 봐도 된다. 동아시아에서 실록은 중국 남조의 《양황제실록梁皇帝实录》이 최초다. 그리고 당대에는 .. 2023. 1. 29.
통일신라시대: 그 의문 통일신라시대라고 하면 대략 한국사에서 먹고 살만 했던 시기로 생각을 한다. 실제로 경주박물관을 가서 그 시대의 유물을 보면 휘황찬란하다. 물론 이 시대의 문화는 한국만 그랬던 것은 아니고, 대략 일본을 가서 봐도 우리 통일신라시대에 대응하는 나라박물관의 유물은 찬란하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통일신라시대에 해당하는 바로 그시기. 일본에서는 소위 육국사가 편찬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의 소위 육국사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래에 쓴다. 위키의 설명에 약간 필자의 소견을 보태었다. 일본서기(日本書紀) : 신대(神代)부터 지토 천황(持統天皇)까지 (? ~ 697년)을 다룸. 30권(다만 이 외에 계도(系図) 1권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실전(失傳)되었다). 720년 완성 (신라 성덕왕 19년). 도네리.. 2022. 10. 14.
일본삼대실록(日本三代実録.日本三代實錄. 니혼상다이지츠로쿠 にほんさんだいじつろく) 平安時代 日本에서 編纂된 역사서로 六國史 중 가장 늦은 901년 성립. 淸和天皇과 陽成天皇 光孝天皇의 3대, 즉 天安 2년(858) 8월 이후 仁和 3년(887) 8월까지 30년간을 다룬다. 編者는 藤原時平 菅原道眞 大藏善行, 三統理平. 편년체에 한문이고 전 50권. 서문에 의하면 편찬은 宇多天皇이 源能有 藤原時平 菅原道眞 大藏善行 三統理平에게 詔하여 편찬을 명함으로써 시작. 구체적인 개시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기록된 各人의 官位에서 추측한다면 寬平 5年(893) 4月에서 寬平 6年(894) 8월이 된다. 『日本紀略』에는 寬平 4年(892) 5月1日이라 하지만 이 시기에 관한 同書의 기술에는 誤記가 많아 신뢰도는 높지 않다고 한다. 寬平 9年(897)에 源能有가 沒하고 이듬해에 宇多天皇이 .. 2018. 2. 22.
일본문덕천황실록(日本文德天皇實錄. 니혼몬토쿠텐노우지츠로구. にほんもんとくてんのうじつろく) 헤이안시대平安時代 편찬된된 역사서로 이른바 육국사六國史 중 다섯 번째더. 문덕천황文德天皇 시대인 가상嘉祥 3년(850)에서 천안天安 2년(858)까지 8년간 역사를 다룬다. 간단히 《문덕실록文德實錄》이라고도 한다. 편년체이며 한문이고 전 10권. 서문에 의하면 청화천황淸和天皇이 정관貞觀 13년(871)에 등원기경藤原基經, 남연연명南淵年名, 도량향都良香, 대강음인大江音人 등에게 명해 편찬을 시작했다. 음인音人이 서거한 뒤 원경元慶 2년(878)에 관원시선菅原是善을 참여케 하고, 기경基經·량향良香과 함께 3인이 이듬해인 879년에 완성했다. 육국사 중 다루는 기간이 가장 짧다. 정치 관계 기사가 적고 하급 관료 인물전이 많은 특징이 있다. 黑板勝美 編 《新訂增補國史大系日本文德天皇實錄》坂本太郞 《六國史》 吉川.. 2018. 2. 22.
속일본후기(續日本後紀. 쇼쿠니혼코우키. しょくにほんこうき) 平安時代인 869년에 성립한 역사서. 六國史 중 네 번째. 仁明天皇 시대인 天長 10년(833) 이후 嘉祥 3年(850)까지 17년간 역사를 정리했다. 편년체이며, 한문이고, 전20권. 文德天皇 齊衡 2年(855年) 藤原良房, 伴善男, 春澄善繩, 安野豊道이 편찬하기 시작했다. 그 뒤 良房 동생인 良相이 가세했으나 완성 전에 서거한데다, 善男 자신은 應天門의 變에서 流罪되고, 豊道의 下總介에 부임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 六國史 중에서 처음으로 특정 天皇 1代를 대상으로 한다. 承和의 變도 이 책에 기재됐다. 宮中行事 등은 상세하나 정치 관계 기사는 적은 편이다. 黑板勝美編 『新訂 增補 國史大系日本後紀, 續日本後紀, 文德天皇實錄』, 吉川弘文館坂本太郞 『六國史』, 吉川弘文館, 1970年, 新裝版1994年. 2018. 2. 22.
일본후기(日本後紀. 니혼코우키. にほんこうき) 平安時代 初期에 편찬된 칙찬 사서(勅撰史書). 《続日本紀》를 잇는 六国史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承和 7年(840)에 완성되고 延暦 11年(792) 이후 天長 10年(833)에 이르는 42年間 역사를 정리했다. 編者는 藤原緒嗣 등이다. 編年体이며 漢文이고 全 40巻이나 개중 10巻만 살아남았다. 序文에 의하면 弘仁 10年(819), 嵯峨天皇이 藤原冬嗣、藤原緒嗣、藤原貞嗣、良岑安世에게 명하여 編纂케 했다 한다. 하지만 완성 전에 緒嗣를 제외한 세 사람이 사망하는 바람에 나중에 淳和天皇이 詔하여 清原夏野、直世王、坂上今継、藤原吉野、小野岑守、島田清田한테 속행을 명했다. 仁明天皇 시대가 되고서 다시 詔하여 藤原緒嗣、源常、藤原吉野、藤原良房、朝野鹿取에게 사업을 완수하라 명했다. 그러다가 다시금 나중에는 布瑠高庭과 山.. 201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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