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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2

산수山水, 장수長水가 팔아야 할 품목 하루 둘러본 소감이니 무에 깊이가 있겠냐만 가도가도 산이고 물이더라. 무진장이라는 집합명사에 친 장수는 어찌하면 독립왕국을 구축할까? 산수자연 말고는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는 장수가 몸부림치는 중이다. 가야라는 지팡이 부여잡고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 이름하기를 장수가야라 한다는데 이런 명명이 역사성을 담보한다 하긴 아쉽다 해도 그래도 장수말벌 장수하늘소에 쳐질 순 없지 않겠는가? 2020. 8. 4.
말벌과 쟁투하는 무진장 장수(1) 무진장소방서 황당했다. 장수행을 앞에 두고선 어디를 봐야 할지 구글 검색기에 장수 라는 두 글자 박았더니 이렇다.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에 장수말벌까지 처참히 곤충들한테 짓밟힌다. 같은 남도 땅 곡성谷城은 하필 영화까지 로케이션이 그짝에서 있은 여파에 곡성哭聲으로 둔갑하는 바람에 그 군수가 그 哭聲이 아니라고 신문지상에 나서 谷城을 변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더니 이짝은 longevity 에 밀리고 장수풍댕이와 장수하늘소 먹이가 되었는가 하면 장수말벌에 여러 방 쏘이더니 빈사 상태라 누군가 이걸 보더니 한껏 조롱하기를 너가 명사냐 해서 맹사가 아이고 석학이라고 쏘아붙이긴 했다만 그래도 명사랍시고 초대되어 그짝을 특강한다는 마당에 그짝을 훑지 아니할 수도 없어 마침내 그 자리 코앞에 두고는 현지행을 결행키로 했던 터였다. ..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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