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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현2

2년전 오늘 춘천 중도 발굴현장에서 만난 고고학계 準원로들 *** 오늘부터 딱 2년 전인 2017년 6월 13일, 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로 그 전날인가 춘천 중도 레고랜드 예정지 발굴현장에서 만난 풍경 일부를 탈초한 것이 아닌가 한다. 당시 나는 해직 중이었고, 그때 나는 프리랜서, 간단히 말해 백수라는 이름으로 이런저런 데다 글을 기고하고 있었다. 어딘가 적을 두고 있다는 명함은 있어야겠기에, 국토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이라는 명함을 파고 다녔다. 정확히는 그 무렵 창립한 국토문화재연구원 이사로 이름을 올린 고리를 빌미로 이리 적어 휘젖고 다녔다. 당시 여유가 좀 있었던 나는 뭐랄까? 고고학사를 정리해야 한다는 그런 신념 비스무리한 것이 있어, 그 일환으로 이런저런 일을 해봤다. 그 전에도 절감했고, 이 무렵에 더 절감했지만, 가장 시급한 일은 당대사 정리이며,.. 2019. 6. 13.
사진 석장으로 보는 경주 천마총 발굴 이야기 사진 석장으로 1973년 경주 천마총 발굴 이야기를 좀 하려 한다. 가운데 흰모자 쓴 이가 발굴단장 김정기 문화재연구실장이다. 그를 중심으로 왼편으로 차례로 소성옥·김동현·윤근일, 오른편으로 박지명·최병현·지건길·남시진이다. 이들이 천마총과 황남대총을 파제낀 사람들이다. 저들 중에 김정기 소장은 몇년 전 작고했고, 박지명 선생은 그보다 먼저 갔다. 김정기 소장이야 따로 설명이 필요없고, 박지명 선생이 여러 일화를 남겼으니, 부산 복천박물관 하인수 관장에 따르면 부산대 건축학과와 사학과를 졸업하고 나중엔 부산박물관 학예실장으로 정년한 사람으로 "부산 오룬대고분 발굴에서 유구를 그리드법(grid法)으로 처음으로 실측한 분"으로서, "한평생 기인(?)으로 사신 분"이라고 한다. 천마총 황남대총 발굴에서도 실측.. 2019.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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