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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회동2

판문점 산통 깬 일본 판문점에 흥이 취한 한반도에 날벼락이다. 일본이 경제산업성 발표를 통해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1일 발표한 것이다. 부러 그리 했는지 알 수 없으나 참으로 절묘한 시점이다. 더구나 이 발표를 왜 외무성이 아닌 산업성이 했는지도 의아하기만 하다. 판문점에 도취한 한국으로서는 정신이 번쩍드는 한 방이며 어퍼컷이다. 나는 이 조치가 향후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다. 다만 하나 분명한 점은 그 영향은 실질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판문점은 솔까 환취 말고는 우리한테 주어진 게 암 것도 없는 빈껍데기다. 물론 그 빈껍데기가 속이 알찬 가을녘 배추가 되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고 싶겠지만 빈깡통일지도 아무도.. 2019. 7. 1.
판문점회동 지면 배치에 보이는 신문들의 속내 이른바 성향에 따른 지면 배치가 한자리에 놓고 보면 비교적 완연히 보인다. 민족 혹은 내셔널리즘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외려 지면이 왜 이리 좁냐? 초대형 브로마이드로도 부족하다 생각했을 법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겨레는 나름 신선한 지면 배치방법을 찾는다 해서 자빠뜨린 모양이다. 저런 흐름에 한국일보와 서울신문도 가세했거와 반면 이른바 보수성향이 짙다는 조선은 역시나 무척이나 절제한 듯 머릿부분 일정한 공간을 털어 사진을 배치했을 뿐이다. 뭐 그 속내 대략 짐작 가능하거니와, 이번 회동을 이벤트라 보는 시각이 강하리라 본다. 김정은 트럼프 문재인 3자 판문점회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이처럼 다양하다. 결코 같은 뉴스를 전하는 언론은 없다. 같은 사안을 다룰 뿐이지 그것을 바라보..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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