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13 고양이는 왜 콘크리트판을 좋아할까? 고양이 주인들은 고양이 친구들이 조금은 괴짜일 수 있음을 안다. 비닐봉지를 핥는 것도 그렇고 집고양이들은 확실히 이상한 버릇이 있다.최근 일부 고양이 애호가들은 이 반려동물의 또 다른 이상한 집착, 바로 콘크리트에 대한 집착에 주목한다.실제로 어떤 고양이 주인들은 철물점에서 직사각형 콘크리트 포장재를 사서 집에 가져가 고양이에게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콘크리트를 그렇게 좋아할까? 라이브 사이언스가 최근 이 문제를 다뤘다. 고양이와 콘크리트에 대한 직접적인 과학적 연구는 없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일부 고양이가 콘크리트 블록 위에서 뒹굴고, 긁고, 구르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생물학 교수이자 "고양이의 야옹: 사바나에서 소파로 진화한 .. 2025. 7. 18. 100년전 오늘 용산 제방이 붕괴하다 백년 전인 1925년 을축년 7월 11일 2559호 태풍이 상륙해 1차 홍수가 발생한 이후 오늘인 7월 17일 2560호 태풍이 한강 하구에 상륙해 용산 제방이 무너졌다고 합니다.이른바 을축년 대홍수를 구성하는 네 번 물난리 중 그 핵심이요 몸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단군이래 미증유의 참사.조선총독부 공식 집계로는 사망자만 647명이 발생하고 피해액은 당신 조선총독부 예산 58프로였다 합니다.저 사망자는 인구센서스에 잡힌 사람이며 당시에 누락이 많아 희생자 규모는 통계보다 훨씬 컸습니다.이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걸인과 다름 없는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그날을 기억하려는지 그 백년인 오늘 지금 서울은 그야말로 비가 양동이 퍼붓듯 쏟아지는 중입니다.곳곳에서 사태 붕괴 범람 두절 소식이 쓰나미처럼 날아듭니.. 2025. 7. 17. 할배 산티아고 85일 사투한 말린이 삼척 앞바다서?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MLB) 내셔널리그 National League (NL) 동부지구 East Division에 속하며 연고 이름을 따서 마이애미 말린스 Miami Marlins라 일컫는 야구 클럽 로고다. 아마 플로리다 말린스 Florida Marlins로 출발하지 않았나 하는데 말린스Marlins 답게 로고에 말린 한 마리를 달아놨다.불쌍한 말리니...이는 말할 것도 없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이기 때문일 터다. 보통 스포츠 구단이 가져다 쓰는 동물들은 용맹함으로 이름이 높아야 한다.내친 김에 한국프로야구 구단들 이름을 보면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T 위즈라 동물을.. 2025. 7. 11. 아얌 체마니, 닭계의 람보르기니 혹은 마동석 인도네시아산 블랙 치킨이랜다.닭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이상하고 비싸고 희귀한 품종이래신다.저 모양 봐라. 저래서 '람보르기니 치킨'이라고도 한다고.희한하게 온통 까막사리인데 알도 까맣다.알은 개당 가격이 2,500달러에 육박하며 매우 맛있다고.이 달은 깃털, 부리, 혀, 발톱, 심지어 살, 알, 뼈까지 예외 없이 검은색이란다.피는 검붉지만 검은색에 가깝다고. 뭐? 피까지 까맣다고? 요새 하도 가짜 정보가 많아 찾아 봤다. 진짜로 있댄다. 아얌 세마니Ayam Cemani [아얌 체마니?]라는 품종이랜다.이들은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섬유색소상피증fibromelanosis)을 유발하는 우성 유전자dominant gene 때문에 저런 색깔이 난댄다. 발리에서 투계용으로 매우 인기 있는 품종.. 2025. 7. 10. 현장감 있는 기사? 정신 나간 소리 마라! 현장에서는 기사를 못 쓴다.기레기라 갖은 욕은 다 먹는 직업 기자. 그네들을 향한 질타 중에 발로 기사를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발로 기사를 써? 너가 써 봐라. 발로 기사가 써지는지. 물론 이 또한 여건에 따라 다르고, 요새는 그리 내몰리기도 하지만, 현장에서는 기사 못 쓴다. 아니 쓸 수는 있지만 속보성은 물론이고 정확성에서 의외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자가 모든 부문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간밤에 초대형 사건이 있었다. 전직 대통령이 영장심사 끝에 구속 됐다. 그를 위한 법원 출두와 현장 분위기,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각종 현장 소식...이걸 현장 기자가 일일이 그 자리서 세세하고 정확하게 쓴다? 웃기는 소리다. 그런 일은 방구석에 앉아 TV 생중계로 지켜보는 기자 몫이다. 현장 나간 기.. 2025. 7. 10. 아프리카 목각을 소환한 피카소 피카소다. 뭐가 보이는가? 께브랑리 아냐? 아프리카 목각 제품들? 우라까이다. 표절이다.(2024. 7. 10) *** 하늘 아래 새로움 없다. 사진의 등장에 고사 위기에 몰린 미술, 특히 회화는 살 길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피카소 시대 피카소와 동료들은 그 새로움을 찾아 선사로 여행을 떠나고 이방異方을 찾는 탐문 여행에 나섰다. 그런 그네는 구석기 벽화들에 환호하고, 물밀듯 밀려드는 아프리카 미술에 광분했다. 왜?거기에 새로운 미술이 찾던 돌파구, 혹은 빛, 혹은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다. 저 기다란 목은 피카소 말고도 모딜리아니가 환장했다. 얼굴도 도형화할 수 있다는 빛을 봤다. 전 시대 고흐가 우키요에에서 본 빛, 그건 이미 그 전배前輩가 소비했으니, 소비는 식상이라 식상을 깨뜨리는 그 무엇하는 .. 2025. 7. 10. 이전 1 2 3 4 ··· 3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