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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요서와의 관련성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by 초야잠필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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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요서 하면 무슨 유사역사학이나 

고조선 이야기 등등으로 폄하되고 아예 이야기도 안하려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요즘 나오는 논문들을 보면, 

요서를 빼고 과연 한국사,
앞으로 이야기가 될까 싶은 생각이 많다. 

요즘 일본에서는 아예 야요이시대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은 

요서에서 건너온 잡곡농경민이라고 정확히 이야기한다. 

그리고 황하 유역 사람들은 고분시대나 되어야 일본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 참조)

이 이야기를 한국사에 그대로 이어 붙여 보면

삼국시대 이전의 한국사를 요서와 어떻게든 연결시키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일본의 저러한 삼중구조론을 한국사 안에 소화시킬 것인지?

요서는 싫건 좋건 이제 한국사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 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일본 쪽에서 조만간 그렇게 밀고 올라올 것이다. 

일본인의 3중 구조. 야요이시대와 고분시대 두번에 걸쳐 대륙으로부터의 이주민이 있었다고 본다. 야요이시대 들어온 북동아시아인이 바로 요서 잡곡농경민이다. 고분시대에 들어왔다는 동아시아인, 이들은 황하유역에서 출발했다는 사람들이다. 야요이건 고분이건 간에 한반도를 거치지 않고는 일본열도로 들어갈수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이는 삼국시대 이전과 이후에 한반도에도 비슷한 주민 성격의 변화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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