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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박물관 활성화2

[공립박물관 sPINOFF] 국가지정문화재 문화재청 지원은 어떤 게 있고 어찌 이뤄지는가? 불교사찰들이 기를 쓰고 전통사찰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그걸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 역시 마찬가지라 그것이 족쇄라고 하지만 족쇄만 아니라는 데 달콤함이 있다. 일단 지정 혹은 등록만 되면 내돈 십원 하나 안 쓰고 수리 보수한다. 국가지정 혹은 국가등록문화재면 그 부담 비율이 7대 3이라 중앙정부가 칠, 광역과 기초가 각각 일점오를 부담하며 소유주는? 코만 풀면 된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으나 물이 깨끗할 수만 있겠는가? 앞서 나는 예천박물관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것이 구사하는 생존 전략 중 하나로 지정문화재를 활용한 중앙정부 지원 받기가 있다 했거니와 이게 말이 단건당 일이억이지 그게 쌓이면 구멍가게 수준을 면치 못하는 공립박물관에는 가뭄 끝 단비가 되기도 한다. 내친 김에 .. 2023. 8. 15.
[sPINOFF] 예천박물관, 학연지연혈연을 공략한 공립박물관의 작은 희망 경북 예천시 공립박물관인 예천박물관과 관련한 근자 소식 중에 이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지난 1월자 뉴스가 있다. 이를 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박미법)'에 따라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문화공간으로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자 함을 표방하며, 이를 위해 전년도 문체부가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139개를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내가 이 보도를 새삼 인용하는 까닭은 박미법이 박물관 미술관 진흥을 표방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진흥이라기보다는 관리 혹은 옥죄기로 군림하는 원성이 자자하며, 그 원흉이 바로 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이 꼽히는 까닭..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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