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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서와의 관련성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는 요서 하면 무슨 유사역사학이나 고조선 이야기 등등으로 폄하되고 아예 이야기도 안하려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요즘 나오는 논문들을 보면, 요서를 빼고 과연 한국사, 앞으로 이야기가 될까 싶은 생각이 많다. 요즘 일본에서는 아예 야요이시대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은 요서에서 건너온 잡곡농경민이라고 정확히 이야기한다. 그리고 황하 유역 사람들은 고분시대나 되어야 일본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 참조) 이 이야기를 한국사에 그대로 이어 붙여 보면 삼국시대 이전의 한국사를 요서와 어떻게든 연결시키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일본의 저러한 삼중구조론을 한국사 안에 소화시킬 것인지? 요서는 싫건 좋건 이제 한국사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 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일본 쪽에서 조만간.. 2024. 4. 24.
플라톤 무덤, 베수비오 화산재서 살아나오나? Herculaneum papyri reveal Plato's burial place Result of research by University of Pisa expert Ranocchia 무엇보다 이번에 판독했다는 에르콜라노, 곧 헤라쿨라네움 Herculaneum 파피루스 문건 신뢰도가 문제가 되겠다. 그 문건 자체의 진위 문제가 아니라 그 문건이 말하는 내용이 믿을 만한가가 문제가 되지 않겠는가? 이번에 새로이 판독했다는 파피루스 문건에서는 플라톤이 아테네에 세운 아카데미에 플라톤이 묻혔다는 말이 있다 한다. 이 파피루스 뭉치는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 빌라[ Villa of the Papyri]에서 발견된 1천800여 점 두루마리로, 서기 79년 베수비오산 폭발에 묻혔다. 다만 워낙 보존상태가 극악해 함.. 2024. 4. 24.
대가리만 모래바다서 내민 스핑크스 지금 저 일대 풍광은 사뭇 달라 대가리만 내민 스핑크스는 몸뚱아리 전체가 노출됐다. 저 기자 Giza 지구 大스핑크스 The Great Sphinx 사진은 1860년 무렵 Wilhelm Hammerschmidt 라는 사람이 촬영했다 한다. 그 뒤편 보는 이 기준 오른쪽이 카푸르 Khafre 피라미드요 반대편이 멘카우르 Menkaure 피라미드다. 저 사진이 중요한 점은 저 시대 세계가 소비한 고대 이집트 아이콘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가 본 사람은 물론이요 가 보지 않은 사람들한테도 저 장면으로 언제나 이집트 혹은 고대 이집트는 각인했다. "고왕국의 가장 큰 동상이 기자에 있다. 스핑크스라는 단어는 이집트 셰세프 앙크 shesep ankh, '살아있는 이미지', 즉 조각상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 길이가 약.. 2024. 4. 24.
힉스입자와 한반도 잡곡 농경 힉스 입자라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론적으로 존재가 증명되어 이를 반대로 실험에서 증명하여 입증하는 경우도 있다. 논리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경우를 확인하고 반대로 실험이나 현실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잡곡 농경이 그렇다. 한국은 일본고고학 영향으로 도작이 아니면 농사가 아닌 줄 안다. 잡곡농경은 화전하고 비스무리했을 거하고 본다. 사슴 사냥이나 하던 사람들이 여가에 텃밭이나 가꾸던 것을 잡곡농경일 것이라고 보는 듯하다. 과연 그럴까? 한국은 도작 도입 이전에 잡곡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농경이 행해지고 있었어야 할 이론적 근거가 최근 많이 나온다. 첫째는 요서지역 잡곡 농경이다. 이 지역이 동아시아 굴지의 잡곡 농경 기원지이자 주변으로 잡곡이 퍼져나간 중심지였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 2024. 4. 24.
국립부여박물관 구청사 ‘조선시대 부여현 객사 뒤 신당神堂 터에 짓다. 부여읍내는 북쪽 중앙에 부소산이 있고, 이 산 남쪽 아래에 백제시대 이래 행정 및 문화 중심지인 치소 건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흔적은 발굴로 조선에서 백제까지 확인되고 있다. 지금은 이곳에 19세기에 지은 부여현 객사와 동헌 그리고 내아 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다.(이는 1872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객사 뒤편에 1960년대에 국립부여박물관이 들어섰다. 객사보다 한 단 윗부분인데, 이곳은 1872년에 그린 그림으로 보면 神堂이 위치한 곳이다. 그런데 성리학적 유교사상에 입각한 조선시대 관아터에 왜 신당이 있나해서 찾아 보니, “조선시대 관아의 조금 외진 곳에는 신당이 종종 있었는데 부군당府君堂이라 불렀고, 부군府君이란 중국 한나라 때 태수의 존칭이고, 부군당은 임지에서 죽은 부군을 모신 .. 2024. 4. 24.
스파이크 촘촘히 박은 마녀재판 고문의자 이게 뭔가 했더니 심문 의자 Interrogatiom chair 또는 마녀 의자 witch's chair 라 하거나 우상 의자 iron chair 라 해서 그 유명한 마녀재판에서 자백을 받아내고자 사용한 고문기구라 한다. 1478년에서 1834년 사이 스페인 종교 재판 기간 동안 가톨릭 신자들이 사용한 많은 장치 중 하나라고. 주술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나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로부터 그런 자백을 받아내는 데 사용했다고. 자백이 있은 후 피고인들은 산채로 화형을 당하거나 참수형을 당했다. 대개 쇠로 만들었으니 중국 고문 의자 Chinese torture chair 혹은 고문 의자 torture chair 라고도 한 것으로 보아 아마 유래를 중국 쪽에서 찾지 않나 한다. 그러고 보니 저 고문 방식이 ..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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