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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답사기2

우즈벡 답사기: 에필로그 약 일주일 정도 짧은 여행이었지만, 유적 답사 외에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서 느낀 단상을 몇 가지 정리해보려 한다. 먼저, 첫 느낌은 거리가 너무 깨끗하다는 거였다. 도로며, 인도며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고, 공원이나 유적지에는 환경정화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무엇보다 꽃과 나무 키우는데 진심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공공근로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길거리 화단에서 잡초를 뽑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샤흐리시압즈 공원에서 가로수로 뽕나무가 무척 많았다. 실크로드 도시들이라서 그렇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게 아니더라도 개인 집앞 화단이나 가로수들은 대부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더욱이 이 무더운 날씨에 화단마다 물을 그득그득 흘러 넘치게 주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 2023. 8. 11.
우즈벡 답사기(7):드디어 사마르칸트! 드디어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답게 도로도 넓고, 거리도 깨끗하며, 세련된 건물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사마르칸트에서 숙소를 어느 쪽에 잡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의 경우는 아프라시압 서쪽에 숙소를 잡고 울루그벡 천문대까지만 택시를 타고 이동 후 레기스탄, 구르 아미르 영묘까지 쭉 걸어다녔다. 물론 더운 날씨에 걷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잦은 택시 승하차가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고, 또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사마르칸트를 걸어서 누비고 다녀보겠냐는 생각도 있었다.😁 울루그벡은 이전 답사기에서도 몇 번 소개했지만, 아미르 티무르 황제의 손자로 사마르칸트 황금기를 지배한 위대한 황제이자 천문학, 수학, 역사학 등 학문에도 뛰어난 학자였다. 울루그벡 천문대(Ulughbek's..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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