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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코로나팬데믹에도 장사는 아주 잘한 미국 신문 NYT

by taeshik.kim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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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온라인 구독자 230만명↑…"종이신문 매출 제쳤다"
송고시간2021-02-06 01:32 요고일환 기자
"급격히 증가한 디지털 콘텐츠 판매가 최대 수익원"

 

www.yna.co.kr/view/AKR20210206002000072?section=culture/media

 

NYT, 온라인 구독자 230만명↑…"종이신문 매출 제쳤다" | 연합뉴스

NYT, 온라인 구독자 230만명↑…"종이신문 매출 제쳤다", 고일환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06 01:32)

www.yna.co.kr

 

이 소식에 퍼뜩 두 가지 정도 상념이 오간다. 첫째, 미국이니깐...백악관을 취재원으로 삼으니깐 둘째 종이신문 광고는 급감했다. 

 

The New York Times는 우리 기준으로는 지방지 local paper지만, 미국이 연방제 국가들 집합체인 만큼, 엄밀히 지방지라는 개념은 성립할 수 없어, 적어도 그곳이 뿌리박은 곳을 기준으로 할 적에는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 혹은 그것을 중심으로 삼는 뉴욕주라는 연방 구성원 국가를 대표하는 언론이다. 우리가 말하는 전국지 혹은 지방지와는 기준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성 싶다. 

 

뉴욕은 흔히 말하기로는 세계 금융의 중심이라,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헤드쿼터다. 나아가 미 연방수도 워싱턴과 인접하는 까닭에 미 연방정부를 주요한 취재원으로 삼거니와, 말할 것도 없이 지금 세계는 미국이 주도하는 미 제국주의 지구촌 시대라, 세계를 움직이는 그 권력의 움직임을 세계가 주시함은 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그런 돈과 권력을 주요한 취재원으로 삼는 NYT가 나름대로 사는 방식이 아니겠는가?

 

위키피디아 영어판 'NYT'에서 전재

 

우리야 사대주의 정신이 투철해서인지 괜히 NYT나 더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라 하면 주눅드는 느낌이 있고, 실제로도 우리네 언론 후진성을 집중 거론할 적마다 그렇지 아니하는 반대편으로 언제나 저 두 신문을 거론한다. 하지만 우리 언론이 치는 어이없는 사고 저짝이라고 예외 없어 더러 초대형 사고 내는 데도 저 두 신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네 기자가 기레기라면 저짝이라 해서 그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아니하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NYT라 해서 뭐 거대한 언론이 아닐까 하지만, 실제는 코딱지 수준이라,  작년 전체 콘텐츠 매출이 11억9천500만 달러, 한국돈 대략 1조원을 약간 상회하는 데 지나지 아니한다. 한데 개중 온라인 매출이 5억9천830만 달러, 한국돈 약 6천700억원이라 한다. 그 전해보다 30% 증가한 수치란다. 

 

결국 돈 받고 기사 팔아먹어서 벌어들인 돈이 종이신문 발행해서 벌어들인 그것보다 많다는 것이다. 요새 같은 공짜 범람 시대에 저 신문은 작년 한 해 온라인 구독자가 230만 명이나 늘어 총 750만 명을 기록했단다. 좋겠다. 저만한 숫자를 유료구독자로 거느렸으니 말이다. 저만치 거느리는 힘이야 말할 것도 없이 앞서 말한 그 두 가지 이점 때문 아니겠는가?

 

1942년 전쟁통의 NYT 편집국 풍광이라는데 우리네 그것과 다를 바 없다. 뭐 저 친구들이라고 진정한 저널리스트이겠는가? 딱 보면 기레기 냄새 나잖아? 위키피디아 영어판 'NYT'에서 전재

 

유료구독자는 아마 전 세계 기업이나 관공서가 압도적일 듯 하거니와, 암튼 이 공짜시대에 유료구독자가 저리 늘었다는 점이 부럽기만 하다. 우리 같음 돈 내고 보라면? 우리네 유료구독이라면 PDF 서비스를 구독하는 일부 관공서랑 기업 정도 아니겠는가 싶은데, 저짝은 그런 기관이 많을 뿐이다.

 

작년 전체 광고매출은 26% 감소했다 하며 특히 종이신문 광고 매출이 39%나 폭락한 대목을 흘려버릴 수는 없다고 본다. 물론 코로나팬데믹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해도 말이다. 그래도 저짝은 신문 장사 잘해서 많이 남기는가 보다. 뉴스콘텐츠만 해도, 분명 장사가 되는 상품이기는 하다는 점을 증명한다.

 

다만 우리는 우리 뉴스장사를 해도 팔아먹을 데가, 특히 외국시장은 없다!!!

 

아! 같은 기레기라 해도 역시 큰물에서 놀아야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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