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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돈사지9

시리도록 아름다운 원주 부론면 남한강변엔 김학의별장이.. 법천사지와 법천리고분군, 거돈사지, 흥원창지와 같은 유적이 밀집한 원주 부론면 남한강변이다. 2년전 모습이라 현재도 이러한지는 알 수 없지만 얼추 비슷하리라 본다. 남한강이 도도히 흐르는 곳으로 풍광 뛰어난 곳이라 상처받은 영혼들한테는 힐링을 상처를 준 인간들한테는 도도함을 돋구는 곳이라 이곳 승경勝景 중에선 두물머리 흥원창지 만한 곳 드물다. 이곳 낙조는 손꼽히는 곳이라 언제나 짙은 니힐리즘을 선사한다, 이리도 아름다운 이곳 남한강변에 김학의별장이 있다. 2019. 6. 2.
거돈사에서 담배 꼬나 물고 가끔은 개똥폼도 잡아봐야 하고 짝다리도 짚어봐야 한다. 멀쩡해 보이던 인간도 예비군복 입으면 전봇대에 오줌싸기 마련이다. 이를 일탈이라 하고 때론 저항이라 하는데 인간존엄 선언이라 하고 싶다. 도덕만 판친다면야 이 세상 아픔이 어딨겠는가? At the historic site of Geodonsa Temple, Wonju / 원주 거돈사지 / 原州居頓寺址 Nov. 11th, 2012 2019. 6. 2.
남한강 수계 절터 유산들을 어찌할 것인가? 서영일 ‘남한강 유역의 교통로’에 대한 토론 김태식 국토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2016.5.20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 '남한강 유역 폐사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1차 학술대회' 토론문이다. 당시 나는 해직기자였다.) 원주 일대 절터를 중심으로 하는 일군의 문화유산을 엮어 세계유산으로 등재했으면 하는 바람은 내 기억에 대략 최근 몇 년 사이에 이곳저곳에서 제기되기 시작했고, 그런 움직임을 불러 일으킨 사람 중에는 토론자도 끼어있다고 본다. 내가 애초에 그에 착목한 까닭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단순하게 말해서 인근 여주 고달사지를 포함해 오늘의 주인공들인 원주 일대 절터들을 갈 때마다 너무나 내가 감흥을 받곤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아무런 연계성도 없이 따로 노는 까닭에 그런 점..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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