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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418

더블린 기네스맥주공장 떡실신 사건 넌알코홀릭이요 알코홀 분해효소가 아예 분비하지 아니하는 혈통 유전인자를 선친한테 고스란히 물려받은 나는 술이 고역이라 맥주도 술이냐 하겠지만 선친은 그 어떤 술도 냄새만으로도 알러지가 일어났다. 그런 까닭에 그 어떤 맛좋은 술도 나는 맛을 알지 못한다. 기네스.. 이 이름이라면 나한텐 아이언맨 마누라 기네스 펠트로로 연동하지 맥주는 연결하지 못하는 이유다. 넘들이야 그래도 맥주 한잔쯤은 하겠지만 그 한잔에 이 꼴이 벌어져 그 한잔에 숨이 헐떡헐떡 넘어갈 것만 같고 온몸은 둔기로 얻어맞아 사지가 찢기는 기분이다. 그래도 아일랜드 왔음 기네스 맥주공장은 봐야 한다기에 그 공장을 찾으니 한잔 공짜로 빠는 티켓 줘서 홀짝홀짝 들이키다 예상한 대로의 길을 걸었다. 이 맥주 상표가 워낙에나 유명한 까닭인지 맥주 팔.. 2019. 8. 28.
A Dawn at Beifast 다시 영국 땅이다. 더블린 떠나 곧장 북상해 북아일랜드 도읍 벨파스트 입성했다. 이곳 찍고 더 북상해 북해를 보리라. 영국이건 아일랜드건 마가목이 참말로 많다. 고국 두고온 마가목은 아직 붉지는 아니한 듯 한데 이곳은 온통 빨강이다. 2019. 8. 28.
예이츠 아일랜드 문예운동의 진원지 Abbey Theatre in Dublin 아일랜드 근대 문학사에서 지워질 수 없는 곳 애비극장이다. 월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그레고리 여사랑 함께 20세기 벽두 1904년에 설립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니 이곳 초대 극장장을 지내기도 했다. Abbey Theatre Abbey Street, Dublin, Ireland The world renowned Abbey Theatre was founded in 1904 by W.B Yeats and Lady Gregory. Over the years, the Abbey Theatre has nurtured and premiered the work of major Irish playwrights such as J.M. Synge and Sean O'Casey. This magnificent theatr.. 2019. 8. 27.
아일랜드 내셔널 아이덴터티로서의 Hill of Tara Hill of Tara O'Hara O'Brien O'Neil O'가 들어가는 성씨는 그 뿌리를 거슬러가면 거의 예외없이 아이리시 Irish다. 마거릿 미철 《바람과 함께 찌그라지다 Gone with the Wind》 여주인공 이름은 비비안 리가 아니라 보랏빛 오하라 Scarlet O'Hara다. 남부지방 목화농장 지주 딸로 홍대앞에서만 망나니로 놀다 나중엔 콧시염 트레이드 마크인 클락 케이블한테 인류에 길이 남을 명대사로 쌩까임을 당하거니와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Hill of Tara 쌩까임 당하고선 비이안리는 그 잘룩한 개미허리 더욱 쪼이고는 눈물 질질 짜며 나 돌아가리라 가서 타라 Tara 목화농장 재건하리라 다짐하거니와 그 영화도 그렇고 소설 자체도 시각.. 2019. 8. 27.
새벽 찬바람 이는 더블린 리피강변 여섯시가 다 되어가는 마당에 해는 뜰 요량이 없다. 끄집어 내려해도 도통 기미가 없어 움츠린 거북 대가리 같다. 아일랜드가, 더블린이 나를 밤에만 묶어두려 할 작정인 모양이다. 하릴없이 리피 강변 거니는데 갈매기 요란법석이요 강바람 바닷바람 만나 차기만 하다. 두툼한 빵모자 걸친 젊은 여식 간밤 펍에서 퍼질러 놀았는지 희끄무레 암흑에선 잠깐 모습 보이다 짙은 분냄새 뿌리곤 표표히 사라진다. 더블린은 낮이 없나보다. 2019. 8. 26.
아일랜드에선 아이리시 커피로 더블린 첫날밤은 산뽀라.. 아일랜드 입성 첫 코스는 북쪽 트림 Trim 이란 델 먼저 돈 까닭에 늦은 오후 더블린 입성 당시 나는 초죽음에 파김치라 혼절 상태로 시내 중심 어느 호텔에 여장을 풀 때까지만 해도 가사상태였다. 현지 공항서 픽업한 렌트 차량 절반은 내가 운전하겠다며 국제면허증까지 받은 상태였으나 도저히 운전대 잡을 형편이 되지 아니했다. 이곳 사정을 잘 아는 일행 지인이 그래도 더블린 첫날밤을 그냥 보낼 순 없다며 나가야 한다기에 길을 나섰더니 이내 가장 번화한 명동거리라, 젊은이로 북댁이는 거리가 있어 사람 구경 좀 했더랬다. 개중에서도 이곳 the Temple Bar 라는 곳이 유명하다는데 사람으로 치여 들어갈 엄두를 낼 수 없어 사진 두어 장으로 내가 왔단 흔적만 박아둔다. 아일랜드 왔..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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