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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승 초경량 프로펠러기가 이라클리오 상륙한지 대략 40분 만에 로도스 공항에 내련준다.
저에서 시내 숙소까지는 시내버스. 대략 30~40분이 걸린다.
이채로운 점은 버스에 차장이 있어 이 차장이 승객들한테 요금을 징수한다.
저 모습 보니 없는 집안 먹여살리고 동생들 학교 보내겠다고 오라이 버스 차장이 된 누나들 얼굴이 오버랩한다.
그런 모진 삶을 살고 우리가 예까지 왔다. 불과 사십년 전이다.
그 시절 풍파 딛고 떵떵거리며 빌보드 일등 먹고 칸영화제에 오스카상 씹어돌리고 노벨문학상까지 탔으니 눈물 난다.
차장 한 장면 두고 너무 오버페이싱하는 거 알지만 왜 저 모습이 저리도 쓰린가 모르겠다.
로도스에선 사흘을 머물고 에게해 장정을 마무리할 작정이다.
머무는 곳이 다행히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밀집한 데고 린도스는 어떤 방법을 강구할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하루 차를 렌트할까 한다.
그 지역 방문에선 모름지기 박물관을 먼저 들르는데 열시에 문을 연다 하니 조금 남아서 넋두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왜 박물관인가?
그. 지역 역사문화가 한 눈에 들어오며 이를 통해 봐야할 곳을 체크하기 때문이다.
로도스 Ρόδος, Ródos라 하며, 영어로는 로데스 Rhodes 라고도 표기한다.
https://maps.app.goo.gl/7kSi5JPnPakECCy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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