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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입도와 더불어 곧장 여장을 풀고선 이곳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을 찾았으니 숙소서 걸어서 십분 거리.
그 안내하는 통로가 마침 이곳 체류하며 집중 돌아야 하는 그곳이었으니
하나가
그랜드마스터 궁전
Παλάτι του Μεγάλου Μαγίστρου των Ιπποτών της Ρόδου
이라는 데요 다른 한 곳이
로도스 기사거리
Street of the Knights of Rhodes
Οδός των Ιπποτών της Ρόδου
라 박물관 오는 길에 이미 대략은 훑었다.
그러면서 간단히 초하기를 이곳 로도스는
인간이 신한테 내린 최고의 선물
이라 간평했거니와 신이 인간한테 한없이 감사의 축복을 드려야 하는 그런 곳이다.
특히 이곳 구심 올드타운 Old Town은 이미 1988년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거니와
중세시대 잔흔이 고스란하거니와 말 그대로 나는 드라마나 영화로 간접 경험한 중세 유럽을 걷는 듯한 딱 그 착각을 불러냈으니
이는 그만큼 이 도시가 품은 역사문화 온축이 간단치 않음을 증좌하지 않겠나 싶다.
간단히 세상 무슨 이런 데가 있나 딱 그 기분이니 이런 축복받은 유산이 기적으로 살아남아 새삼 이를 전한 켜켜한 역사와 그에 간여했을 사람들이 고맙기 짝이 없다.
이제 맛배기일 뿐이니 그래 제아무리 생경 그 자체가 주는 경이가 30분을 넘지 못하지만 어째 이곳은 사흘 내내 흔연한 기분에 젖었다 떠날 듯한 기운이 있다.
사람 맘 쉬 변한다 했다.
크레타? 망각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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