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일본 헤이안시대식 강반을 조리해서 먹어보려 한다.
요즘 찐밥은 군대 찐밥을 연상하는지라,
뜸들인 밥 못지 않게 수분을 다량 함유한 밥을 연상들 하는데,
헤이안시대까지 일본의 "시루에 쪄낸 찐밥=強飯"은,
소위 "고두밥"에 더 가깝다고 한다.
한 번 해 먹어보고 말씀드리겠다.
필자가 이 찐밥=強飯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이래 시루가 자주 나와 찐밥이 존재했던 것으로 본다고 알고 있고,
아래 고구려 시대 벽화를 보기 바란다.
![](https://blog.kakaocdn.net/dn/LQst7/btszRUTczmK/11Ey67OJ2mRe65QBjTCr3K/img.jpg)
주인공 뒷편에 있는 그릇에 담긴 음식이 무엇일까?
필자는 이게 혹시 "찐밥=強飯"이 아닌가 한다.
일본 헤이안시대 귀족의 식사에서 보이는 그 고두밥, 고봉밥의 정체가 찐밥이라면
저것도 찐밥 아닐까?
![](https://blog.kakaocdn.net/dn/dEOPRM/btszUtHnK5w/4TO9o2c09gKQTOzdtYgYS1/img.png)
아무튼 주말쯤 헤이안식 찐밥을 만들어 먹어보고 말씀드리겠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기가 흐르는 쌀밥 (0) | 2023.11.08 |
---|---|
일본의 찐밥 (0) | 2023.11.07 |
헤이안시대 귀족의 식사 (0) | 2023.11.07 |
한국과 일본사: 디테일의 문제 (0) | 2023.11.07 |
제사를 중단할 수 있는 자 (0) | 2023.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