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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한양의 궁궐들

by taeshik.kim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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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京都의 시설 중 가장 중요한 공간은 궁궐이다.

경복궁은 태조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처음 지어진 조선 왕조의 법궁이었다.

그 후 태종이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한 후 이궁離宮으로 창덕궁을 새로 지었다.

창경궁은 왕위에서 물러난 태종이 거주할 목적으로 지었던 수강궁 터에 성종이 1483년(성종 14) 정희왕후, 인수대비, 안순왕후를 위하여 건축한 궁궐이다.


경희궁도 Painting of Gyeonghuigung Palace 19세기경 경희궁은 1617년(광해군 9)에 창건되기 시작되어 1620년(광해군 12)에 완공되었다. 숙종, 영조 등 많은 임금이 애용한 이궁離宮으로, 이곳에는 정전인 숭정전을 비롯하여 편전인 자정전, 영조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던 태령 등 많은 전각이 있었다.



임진왜란으로 조선의 궁궐은 모두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창덕궁이, 1616년(광해군 8)에 창경궁이 재건되었다.

법궁인 경복궁은 이때 재건되지 않고 1868년(고종 5) 대원군에 의해 중건되었다.

경희궁은 1616년(광해군 8) 정원군(인조의 아버지, 원종으로 추존)의 옛 집에 세워진 궁궐이다.

경희궁이 창건되면서 법궁은 창덕궁, 이궁은 경희궁이라는 새로운 양궐 체제가 성립되었다.

한편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황제가 경운궁(현재 덕수궁)에 거주하면서 궁궐은 모두 5곳이 되었다.

5곳의 궁궐을 경영했다는 점은 조선 궁궐 문화의 중요한 특징이다.



경현당어제어필화재첩景賢堂御製御筆和載帖 Album of Poems by the King and Others of Gyeonghyeondang Hall 1741년 경희궁 경현당에서 영조와 왕세자, 관원들의 모임을 그린 그림 1741년 영조가 경희궁의 동궁東宮인 경현당에서 왕세자를 데리고 승정원과 홍문관의 관원들에게 술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 첩이다. 조선시대에 경현당은 왕세자의 관례冠禮, 회강례會講禮, 회강會講 등을 위한 공간으로사용되었다.




Palaces of Hanyang

Among the facilities in Gyeongdo, the capital city, the most important spaces are the palaces, Gyeongbokgung Palace was the first main palace complex of the Joseon Dynasty that was built after King Taejo moved the capital to Hanyang.

After returning the capital from Gaeseong to Hanyang, King Taejong built Changdeokgung Palace as the second
palace compound.

Changgyeonggung Palace was built in the fourteenth year of King Seongjong's reign (1483) at the site of Suganggung Palace.


진작의궤進爵儀軌 Protocol at Royal Feasts 1828년 순조의 왕비 순원왕후의 40세 탄신 기념 잔치를 기록한 의궤 1828년(순조 29)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1789~1857)의 40세 탄신을 경축하기 위해 창경궁 자경전과 창덕궁 연경당에서 각각 2월과 6월에 개최된 진작레를 기록한 의궤다. 의궤에 수록된 자경전진작반차도 와 연경당도를 통해 진작례가 거행된 창경궁 과 창덕궁 당시 모습울 확인할 수 있다.



After all the palaces of the Joseon Dynasty were destroyed by fire during the Imjin Waeran (Japanese Invasion of Joseon in 1592), Changdeokgung Palace was restored in 1610 and Changgyeonggung Palace in 1616.

Gyeonghuigung Palace was built at the site of the home of Prince Jeongwongun, which l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new double palace system with Changdeokgung Palace as the main palace compound and Gyeonghuigung Palace as the second palace compound.

When King Gojong proclaimed the founding of the Korean Empire in 1897 and resided in Gyeongungung Palace (now Deoksugung Palace), there were a total of five palaces in Korea. Managing the five palaces, was an important feature of Joseon palac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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