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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장난 친 건가? 인도 Rajasthan 지역 Mount Abu 소재  Dilwara Jain temple 을 장식하는 한 장면이라는데어째 애들 장난 친 것맛 같다.저리 만들어 뭘 어쩌잔 심사인가?저런 걸 It is one of the greatest works of human craftsmanship and the pinnacle of Indian Temple carving. 이라 하니 만든 친구도, 즐기는 오늘의 우리도 참 그 심리를 알 길이 없다. 2024. 4. 28.
제주도 구석기인의 도구 외날찍개 국립제주박물관 전시실 산책-외날찍개 Jeju National Museum Exhibition Hall Tour: Stone Choppers 지금은 우리 주변에서 도끼나 삽, 칼, 가위 등 다양한 일상생활 도구를 손쉽게 구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도구의 선택지가 그리 넓지 않았을 것입니다.고고학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외날찍개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사용한 석기 중 하나로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돌을 다듬은 것입니다.그들은 몸돌의 한쪽 면을 잡고 반대쪽을 깨뜨려 날이 선 부분을 직선적으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주 활동무대는 강가나 바닷가, 동굴이나 바위그늘 등이었으며, 식물의 열매를 채집하거나 동물을 사냥하여 먹을거리를 해결했습니다. 외날찍개는 이때 필요한 여러 용도인 동.. 2024. 4. 28.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실용성보다는 장식성, 곧 가시성이 두드러진 이 친구는 폼페이 유적 출토 로마시대 청동 제품으로 chafing dish라 하는데 이걸 보면 조리도구 일종이다.네 가지 스타일의 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the House of Four Styles 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 발굴품이라는데 그 건물 특징을 내세운 명명이 아닌가 한다.하인들이 거주하는 행랑채 계단 아래 servant’s quarters 에서 발견된 청동 원통형 식품 온열기 bronze cylindrical food warmer 라 하니 뭔가 데워 먹는데 썼나 보다.언뜻 이른바 초두를 연상케 한다. 이 초두 사용 일례는 앞선 글을 참조하라. 로마인들은 트리클리니움 연회 triclinium banquet 동안 뜨거운 물을 저장하기 위해 보통 저처럼 청동으로.. 2024. 4. 28.
국립제주박물관이 소개하는 제주읍성도 국립제주박물관 전시실 산책_제주읍성도 Jeju National Museum Exhibition Hall Tour: Jeju-eup-seong-do : 18th Century Map 목판으로 찍어낸 오래된 제주 지도입니다. 표제에는 제주도濟州圖라 했습니다. 백록담 물줄기가 ‘수분처水分處’에서 갈라져 한 줄기는 산지천이 되고, 한 줄기는 화북천이 되었습니다. 지도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제주읍성을 크게 그리고, 대정과 정의는 글씨로 방향만 표시했습니다. 지도의 서북쪽 끝은 한천 너머 도두봉입니다.오늘날 제주공항에 이어져 있지요. 동북쪽 끝은 별도봉과 화북입니다. 조선시대 제주 사람들이 생각한 제주읍의 영역은 이 정도 공간이었나 봅니다. 이 작은 지도에 삼성혈과 삼사석은 유난히 크게 그렸습니다. 전라도 남원에 정.. 2024. 4. 28.
아들 에로스 향한 신발 폭력 아프로디테 기원전 2세기 고대 그리스 청동 거울 뒷면이다. MET Museum 소장품이다.꽃병 깨기 처벌로 날개 달린 아들 에로스(큐피드)를 오른발에서 벗은 샌들로 때리겠다고 위협하는 아프로디테(사랑, 아름다움, 열정의 여신) 모습을 그렸다.저 둘 사이에 깨진 항아리가 보이려나?에로스는 종종 활과 화살을 들고 "무고한" 인간을 향해 다트를 발사한다.저 신발 폭력을 경기력 향상에 가장 잘 써먹은 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써 알렉스 퍼거슨이라전후반 휴식시간인가 열받은 퍼거슨은 스파이크 알알이 박힌 축구화를 그 잘생긴 맨유 스타 플레이어 데이비드 베컴 얼굴을 향해 던졌다. 2024. 4. 28.
설총묘 떠올리며 진평왕릉을 생각한다 경주 보문뜰로 기억하는데 설총묘라 하는 데다.여타 저 시대 무덤이 거개 그렇듯 그의 무덤이라 하나 실제로 그런지는 알 수 없다.인근에 진평왕릉이라 하는 거대 신라시대 봉토분이 있지마는 이 또한 그의 무덤인지 알 수가 없다.2016년 4월, 신록이 무르익는 시즌 오세윤 작가랑 찾았을 때 오작이 찍었다.이 계절이면 진평왕릉을 가야 한다.어제를 묻기에 안성맞춤한 곳으로 보문뜰 만한 데가 없다.그렇다고 그 어제들이 깡그리 지워지겠는가?그래도 지워준다는 믿음을 주는 데다. *** 전 설총묘는 보문동 남촌마을(영양남씨 집성촌)에 있는데 이웃마을인 보문동 양지마을(여강이씨 집성촌이라 이촌마을이라고도 함)에 사는 한 노인 꿈에 설총이 현몽하여 여기가 나의 무덤이라고 하였다고 하며 이를 친분이 있었던 설씨 노인에게 이야.. 2024. 4. 28.
멧돼지 추억 일단 가을빛이 깊어가던 2007년 11월 2일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1리 샛터 뒷산에 전문 사냥꾼들이 때려잡은 멧돼지다. 열라 크다. 이런 멧돼지가 내가 어릴 적에는 거의 없었지만 산림이 우거지고 산을 타는 사람들이 거의 멸종함에 따라 산은 멧돼지 천지가 되었으며 급기야 그런 급속한 팽창에 동네까지 침투하기에 이르렀다. 이 멧돼지, 결국 이날 껍데기 홀라당 벗겨 구워먹었다.늙은 멧돼지라서인지 살은 질겼다.저 뒤 두 놈 중 큰놈이 내 아들 김형은이요 작은놈이 저놈 이종사촌 동생 진승한이란 놈이다.두 놈은 정신없이 먹어댔다.근자 외우 신동훈 교수께서 멧돼지 사진을 요청하기에 건져봤다. 2024. 4. 28.
청동헬멧, 겁많은 놈들의 자기 방어 그리스 헬멧을 두어 번 봤는데 이 분은 Greek Corinthian type bronze helmet, Greece, 500-490 BC.이라고.코린트 양식은 이런 식이라는데 저리 덕지덕지 끼워 입었다는 건 그만큼 겁이 많았다는 반증이다.제이슨 본이 변장하는 거 봤는가? 2024. 4. 27.
광개토 시절 로마에선 비키니 수영복 우리로 치면 고구려 소수림왕 광개토왕, 신라 내물왕 시절인 서기 4세기 무렵 저짝 로마제국 시칠라아 해변에선 비키니 걸치 여자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Villa Romana del Casale in Piazza Armerina, Sicily, Italy. 라는 데서 발견된 로마시대 모자이크화 한 장면이다.이 비키니 모자이크는 아래 상세 해설 참조https://www.ancientworldmagazine.com/articles/roman-girls-bikinis-mosaic-villa-romana-del-casale-sicily/ 2024. 4. 27.
말년 관장 토낀 소수서원 어쩌다 노구 이끌고 갔더니만 원장은 모르겠고 그 투톱 중 하나여야 할 관장은 토꼈으니 말년이라 해서 박물관 리모델링 핑계로 문 닫아버리고 없더라.죙일 한여름 같은 더위 물 한 잔 얻어마시려 했더니 토꼈단다.어디로 갔냐 추궁했더니 산토리니로 줄행랑했다더라. 2024. 4. 27.
Monkey-shaped celadon water dropper Monkey-shaped celadon water dropper Goryeo dynasty period, 12th century National Treasure No. 270 housed at Gansong Art Museum displayed at DDP, Seoul as of April 18th, 2014 2024. 4. 27.
로마가 구축한 브리탄니아 도로망, 제프리 초서를 낳다 서기 43년인가? 로마로 편입된 지금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땅은 브리탄니아 Britannia 로 일컫게 되거니와 410년까지 계속된 이 로마 통치 시절 이 지역 도로가 정비된다.말할 것도 없이 로마제국 기준으로는 변경에 속한 이 지역 도로망 정비는 무엇보다 군사적 목적이 최우선이었다.저 지도가 얼마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는가는 별개로 저들이 구축한 도로망이 이후 잉글랜드 역사를 구속한다.저 중에서 지금의 런던인 론디니움Londinium 과 지금의 Dover에 해당하는 Dubris를 연결하는 도로는 캔테베리 대성당 성립 이후에는 순례길이 된다.제프리 초서 중세영문학의 금자탑 캔테베리 이야기는 저 순려여행을 가는 길어 길손들이 나누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2024. 4. 27.
풍요는 세우는 데서, 조루 혹은 발기부전의 다른 이름 민아문 Min-Amun 민-아름 Min-Amun 이라는 고대 이집트 신을 묘사한 부조다.여흥 민씨 일가부치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민아문 저 친구는 다산과 수확을 관장하는 고대 이집트 신이라는데그래서인지 보통은 오른손에 도리깨를 들고 왼손엔 발기한 짬지를 쥔 모습으로 표현한다.저 또한 개쇼다.신이, 왕이 무슨 도리깨질이란 말인가?이 역시 개사기다.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농경 양잠 권장한다고 소로 밭갈고 누에치는 모습 연출했다 해서 그네가 무슨 나락을 키우고 누에를 쳤단 말인가?나락과 보리도 구분 못한 놈들이요 누에랑 송충이 차이도 모르는 자들이다.도리깨? 웃기고 있네. 그만큼 허리 뿔라져라 너희는. 그래야 내가 탱자탱자한다는 겁박에 지나지 않는다.역사는 사기, 것도 개사기다 라고 해체할 줄 알아야 진면목이 드러난다.민 Min .. 2024. 4. 27.
대구대 중앙박물관 ‘한국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한국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1. 최초의 점자책, 손으로 보는 세상을 열다   _전시기간: 2024. 5. 2.Thu ~ 10. 31.Thu   _전시장소: 기획전시실(성산홀 2F)2. HUMAN _ sense & sensibility   _전시기간: 2024. 5. 2.Thu ~ 6. 7.Fri    _전시장소: 성산복합문화공간(성산홀 L층)ㅁ주최: 문화체육관광부ㅁ주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ㅁ운영: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전시는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 전시展/視의 확장, 감각을 깨우다' 사업으로 진행합니다...#전시준비 #대학박물관 #대구대학교 #대구대박물관 #대구대학교중앙박물관 #대구경북문화플랫폼 #museum #전시 #경산가볼만.. 2024. 4. 27.
허리케인이 바꾼 강줄기, 황당한 무용지물 온두라스 다리 이야기 만화경 같은 장면이지만 세상 뻘짓을 논할 때 항용 드는 컷이다.말 그대로다.강이 없는 다리다.그렇담 육교인가?그 인근으로 분명 강이 흐르니 뭔가 이상하다.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저 다리 중남미 온두라스가 막대한 국고 투입해 일본 건설회사에 맡겨 1998년에 완공했다.완공 당시엔 밑으로 강이 흘렀다.어떤 강?촐루테카 Choluteca 강이다. 총길이 484미터 이 촐루카 브리지는 계획 완공 단계에서는 현대 엔지니어 기술의 경이라 했다.잦은 헤리케인 피해를 보는 온두라스라 그에도 끄떡없다 했다.한데 웬걸?완공한 바로 그해 온두라스를 허리케인 ‘미치 Mitch’가 들이쳤다.그 결과는 저랬다.허리케인이 강줄기를 바꿔버린 것이다.저 허리케인 위력이 어땠느냐 하면 온두라스에서 물경 7천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는 데서 .. 2024. 4. 27.
배터시 방패[Battersea Shield], 템즈강이 내린 켈트 선물 이 유물은 켈트 Celt 문화를 말할 때는 언제나 그것을 선전하는 제1 도구로 활용하곤 한다.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뜻이다.  사진만으로는 크기가 가늠되지 않아 저게 뭔가 할 텐데, 방패다.재질은 Bronze요, 길이는 77.7cm, 폭은 34.1~35.7cm이며 무게는 3.4kg이다. 1857년 런던을 관통하는 템즈강 River Thames에서 발굴됐다. 그 발굴 지점에 현재는 배터시 대교 Battersea Bridge가 들어서 있다. 만든 시점은 대체로 기원전 350~50년 철기시대로 보지만 기원후 1세기 무렵까지 낮춰 보는 이도 없지는 않다.   저 자체로 방패 기능을 했다고는 하기 힘들고, 본래는 목제 방패를 가리는 껍데기다. 나아가 저것 역시 실제 전투에 사용한다?그럴 리가 없다. 왜? 아깝잖.. 2024. 4. 27.
마주보며 똥싼 로마인들 해외여행과 이를 통한 견문 확대가 하도 급속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이제 이 이야기도 새로울 건 없다.나 역시 그 옛날 에페수스에서 저 로마 똥통을 보고선 오잉? 했지만 이젠 무덤덤하다.견문이야말로 생소의 추방 지름이다.거의 모든 로마 도시에는 호화로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 변소가 있었다.기원전 1세기경, 공공 변소는 목욕탕과 마찬가지로 로마 기반 시설의 주요 특징이 되었다.공동 화장실에는 흐르는 물의 수로 위에 작은 구멍이 뚫린 긴 벤치가 있었다.고대 로마인들은 테르소륨 tersorium으로 닦았다. 이 고대 장치들은 식초나 소금물에 적신 스펀지가 부착된 막대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음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겼다.재활용 정신에 투철했다.우린?걸리는 대로 다 썼고 거름으로 쓴다고 .. 2024. 4. 27.
아시리아왕의 사자 사냥 개사기 아시리아 Assyria 저명한 왕 아슈르나시르팔 2세 Ashurnasirpal II (883-859 BC)(재위 기원전 883-859) 사냥 장면이다.이미 부상한 사자를 향해 활과 화살로 조준하는 모습을 묘사한다.왕과 전차몰이꾼을 태운 마차는 세 마리 말이 끈다.원래 부조는 기원전 9세기로 추정되는 아시리아 칼후 Kalhu 에 있는 아슈르나시르팔 2세의 북서궁 North-West Palace 에서 가져온 것으로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Pergamon Museum 에 전시 중이다.본래 동아시아 군주 수렵 양태를 보면 실제 사냥은 전문 사냥꾼이 하고 몰이꾼들이 사냥감을 몰아주면 비실비실한 사냥감에다가 군주가 마지막 화살을 쏘아 군주가 사냥을 했네 명사수네 개설레발을 쳤다.출처는 Assyria News저 사냥..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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