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한국인의 기원과 이동20 봉래각 이야기 (1) 봉래각이라는 곳이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필자는 여기 가 본 적이 아직 없다. 하지만 산동반도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고이곳은 중국의 명승지로도 이름이 높아 아마도 많은 분이 다녀왔을 것이다. 갔다오지도 않아 놓고 뭔 봉래각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봉래각을 주목하는 것은이 일대가 한반도로 도작이 들어온 도해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래각에서 보면 북쪽으로 섬들이 이어지는데 이 섬들 사이의 거리는 서로 바라 보일 정도로 가까와 이 섬들을 따라가다 보면요동반도 남단에 닿는다. 이 요동반도 남단에서 방향을 돌려 바다를 끼고 조금만 남하하면바로 평양이다. 평양 일대에서는 한반도에서 아주 이른 시기 유적에서 다른 잡곡과 함께 쌀이 나왔다. 필자는 요서지역에서 출발한 잡곡문명과.. 2024. 6. 29. 죠슈번과 도이가하마 유적 앞서 야마구치현長州藩의 죠슈번長州藩이라는 곳이 일본 메이지 유신 이후 패권을 잡은 웅번雄藩으로 에도시대 소위 미토학水戸学 영향을 받아 번주藩主부터 일개 하급무사에 이르기까지 총단결로 근양양이 도막을 주창한 우리로 보자면 극우지역에 해당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이 야마구치 현은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며 한반도를 바로 마주 보는 곳에는 일본 굴지의 "도이가하마 유적土井ヶ浜遺跡"이 있다. 이 유적에 대해서는 이미 필자가 이 블로그에 3회에 걸쳐 연재한 바 있다. 따라서 검색하여 읽어보시기 바란다. 도이가하마 유적은 꼭 한번 직접 가 보시기 바란다.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참 어프로치가 나빠 이 유적은 차를 렌탈해서 가시는 것이 좋다. *** previous article *** 도이가하마 유적(土井.. 2024. 5. 26. 도이가하마 유적 - 2 도이가하마 유적 2편입니다. 제가 이 나이에 유튜버가 되겠습니까 뭐가 되겠습니까. 요즘 대세가 온라인 영상이라 제 연구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전해 드리려 합니다. 조금 딱딱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억지로 쉽게 이야기 하는것 보다는 제 평소 강의 스타일대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evious article *** 도이가하마 유적 - 1 2020. 8. 26. 도이가하마 유적 - 1 도이가하마 유적 土井ヶ浜遺跡 에 대한 간단한 강연입니다. 강의를 하고나서 다시 돌려보니 도이가하마 유적지 있는 현 이름을 "시마네"현이라고 잘못 이야기를 했네요. "야마구치현"입니다. 타이핑이면 간단히 고치면 되는데 녹음이라 엄두가 안나 그냥 놔두겠습니다. 감안하고 보시기를.. **** 도이가하마 유적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부탁드립니다. 각 아티클마다 관련 링크를 해 놨습니다. 도이가하마 유적(土井ヶ浜遺跡)과 도래계(渡來系) 야요이인(弥生人) (1) 2020. 8. 24. 도이가하마 유적(土井ヶ浜遺跡)과 도래계(渡來系) 야요이인(弥生人) (3)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조몬인 (왼쪽)과 야요이인 (오른쪽) 골격. 조몬인보다 야요이인이 평균 신장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같이 사진 찍은 사람은 우리 연구실 오창석 박사. 그렇다면 조몬인과 야요이인 인골은 어떤 차이가 있기에 서로 다른 종족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일까? 도이가하마 유적 인골로 대표되는 도래계 야요이인 인골은 특징이 다음과 같다. 1. 얼굴이 길다2. 코가 낮고 얼굴이 편평하다 (납작하다)3. 키가 크다. 이에 반해 조몬인 그리고 조몬계 야요이인 사람들 특징은 1. 얼굴이 짧고 2. 코가 높고 각이 있고 입체적인 얼굴 모양. 3. 키가 작다. 이 얼굴 모양을 요약해 그림으로 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도래계 야요.. 2019. 1. 21. 도이가하마 유적(土井ヶ浜遺跡)과 도래계(渡來系) 야요이인(弥生人) (2)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박물관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돔 구조물. 내부에 발굴 현장이 보존되어 있다. 돔 내부로 들어가는 길. 원래 모래 언덕이었다고 한다. 발굴된 도이가하마 유적 전경 디오라마. 야요이시대 묘지였던 유적 전체 넓이는 동서 약 260미터, 남북 약 70미터 정도라고 하는데 그 중 일부만 발굴된 상태라고 한다. 발굴된 구역 중에서도 일부에 돔을 만들어 내부를 보존한다. (at 도이가하마 인류학 박물관) 돔 내부. 바닥은 모래밭이다. 발굴된 인골들이 당시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는데 총 80개체 분이다. 모두 레플리카라고 한다. 도이가하마 유적은 박물관 외부에 건설된 돔 안쪽에 보존되어 있다. 인골은 발굴 당시 모습 대로 재현되어 있는데 물론 진품은 아니다. 인골이 발.. 2019. 1. 1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