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 중 신부 숨지자 옆방 옮겨두고, 처제와 결혼한 인도 신랑
2021-06-03 16:21
신부는 결혼식 후 장례식
신부측, 지참금 때문에 결혼 동의한 듯
경사와 애사가 겹쳐 신부측 큰 혼란
혼례 중 신부 숨지자 옆방 옮겨두고, 처제와 결혼한 인도 신랑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인도의 한 남성이 결혼식 도중 신부가 사망하자 시신을 옆방으로 옮긴 뒤 그 신부의 여동생과 결혼식을 그대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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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땅덩어리가 크거나 인구가 많은 나라에선 상식이 용납하기 힘들 일이 빈발햐는 법이다.
결혼식 도중에 하필 신부가 사망한 일이 얼마나 황망하겠는가만 그걸 타개하는 방식이 참말로 기괴하다.
죽은 사람이야 어쩔 수 없으니 시신은 치우고 그 사이 구수대책회의가 있었던 모양이라 신랑쪽에서 난 이대로 물러날 순 없다 해서 죽은 신부 여동생 중 한 명을 대타로 골라 기어어 결혼식을 해치우고 말았다는데
볼짝없이 돈이 걸린 문제라 저리 했을 것으로 본다. 남자가 신부를 돈주고 사지 않았겠는가?
그 제안을 신부 집안에서 받아들인 이유는 볼짝없이 배상금 혹은 원금 환불 우려 때문이 아니겠는가?
신랑 측이 지불한 돈은 이미 신부 가족들이 다 써버렸을 것이며 그것이 아니라 해도 너무 아깝다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어차피 사랑으로 맺은 연이 아닐 터이니 무슨 상관이겠는가!
죽은 이만 억울할 뿐이다. 인도에서 코로나가 창궐한다는데 혹 그 여파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참내 그래도 그렇지 막 죽은 시체 옆방에 쳐박아 두고선 긴급대타 투입해 식을 치렀다니
이건 큰누이 달거리 중임을 알고는 그 동생을 김춘추 방에 밀어넣어 거사 치르게 한 김유신보다도 더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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