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범 "2명 더 살해" 추가 고백
송고시간2021-06-06 14:59 김형우 기자
경찰관 출신 '늑대인간'…2차례 무기징역에 징역형 추가돼
저 소식을 접하면서 대뜸 러시아는 사형제가 없나 하는 의뭉함인데, 그짝도 혹 있기는 한데 우리처럼 사문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뭐 저 정도가 사형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누굴 사형하겠는가?
그러면서도 그 누구더라? 근자 한창 인구에 회자하는 그 반체제 인사는 푸틴이가 영화에서나 보는 그런 양태로 독극물로 죽이려 했다가 실패하고, 기적처럼 살아나서는 제발로 러시아로 돌아간 사람이 있으니, 저짝은 꼭 사형제가 아니더라도 살인이라는 사적인 복수가 드물지 않은 곳이라
그런 까닭에 저처럼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고도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니 하긴 뭐 우리도 지존파던가 하는 친구들은 사형을 언도받고도 국민세금으로 꼬박꼬박 세끼 밥쳐먹이고 있으니 말이다.
훑으니 저 친구 미하일 포프코프 Mikhail Popkov는 전직이 경찰이라 하는데, 글쎄다 영화를 너무 많이 본 여파인가? 싸이코 연쇄살인자로 현직 혹은 전직 경찰을 설정한 영화나 드라마, 혹은 스릴러 책이 많거니와, 하긴 뭐 꼭 경찰이라 해서 저런 친구가 나겠는가? 그 직업이 그것이 아니라 해도 또라이는 직업 연령 귀천을 방불하고 인류사에서는 끊인 적이 없다.
환갑도 되지 않는 저 친구, 어차피 무기수 말고는 선택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사이코 연쇄살인마임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뚜렷하거니와, 수사 당국이 직접 그렇다는 증거를 포착하지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실제보다 더한 업적을 자랑하는 듯한 모습이다.
아무튼 직전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모두 81명을 살해했다 해서 복역 중이라는데, 2명을 더 죽였다고 스스로 실토했다고 하거니와, 그것이 증거가 있는 모양이라, 그리하여 다시 복역 연한을 더 늘렸다는데, 어차피 무기징역수가 100년을 더 받건 500년을 더 받건 무슨 상관이랴? 혹 세상이 뒤집어져서 프랑스대혁명 때 바스티유감옥이 그랬던 것처럼, 혹은 일제 패망에 따른 서대문형무소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날 뿅하고 감옥문이 열려서 출옥할 날이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근자 모범택시니 다크홀인가 하는 그런 이른바 장르극이 한창 방영했으니, 그를 보면 법의 테두리에서는 보복 혹은 응징이 불가능한 시대에 사적으로 무자비한 복수를 대행하는 이른바 다크 히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니, 하긴 우리가 아는 마피아니 하는 조폭도 어찌 보느냐에 따라 히로일 수도 있는 것이니, 그런 일이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하지만 않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한다. 멀리 2천 년 전 사마천 시대 중국에는 형가와 같은 협객 혹은 무뢰배들이 있었으니 말이다.
본론으로 돌아가 저 친구 말이다. 개새끼 맞다. 사적인 보복을 대행하는 것도 아니요, 저항력이라고는 제로라고 할 술에 취한 접대부나 여성 취객을 집중 타겟으로 삼았다니 말이다. 저들이 무슨 힘이 있겠으며, 그네들이 저한테 무슨 원수 질 일을 그리 많이 했다는 말인가? 그야 혹 악을 일소한다는 심정일지 모르나, 여지없는 개새끼다.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 The Bone Collector로 기억하는데 이 영화가 전직 경찰 출신 연쇄살인범이거니와 그 놈이 주된 범행으로 삼은 이가 바로 어린아이나 젊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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