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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야요이 농경민의 이동에 관련된
오래된 인류학 문제에 착안하면서부터였다.
유럽에도 거의 비슷한 논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그 당시 (2000년대 중반) 까지도 이 문제는 전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당시에는 고고학적 성과를 가지고 논쟁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농경이 레반트 (중동에서 지중해에 접해 있는 지역)에서 유럽으로 전해진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이것이 사람이 이동한 것인지 아니면 문화가 이동한 것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었다.
이는 곧 야요이 농경이 농경민이 대거 이동한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농경민과 다수의 수렵채집민인 조몽인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인가,
이런 야요이 농경민 논쟁과 거의 비슷한 측면이 있었다는 말이다.
레반트 지역에서 유럽으로의 농경의 확산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유럽 해당 지역에서 처음 농경을 시작한 이들을 우리는 EEF라 부른다.
그렇다면 EEF는 원래부터 유럽에 살던 이들이 농경을 배운 것인가 아니면
레반트에서 이동해 온 사람들인가?
어느 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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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이야기-40] 스톤헨지와 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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