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참 골때리심
애초 저 말을 풍문으로 전해들었을 적에는
에이..아무리 트럼프가 또라이라도 설마?
무슨 다른 맥락이 있겠지?
그리 믿었더랬다.
그래서 심심하던 차 저 분 트위터를 찾았더랬다.
오잉?
진짜네?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글네?
진짜로 이란 문화재 52곳을 때려부순다네?
왜 52곳인가 하니 오래전 이란한테 인질로 잡힌 미국 국민 숫자가 52라서 라네?
이 쓉새
너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 전쟁범죄다 이 씞쌔야.
**** ( 이하는 아래 연건거사님 이사부님 반응을 참고해 보충한다)
혹자는 저런 트위터 포스팅 어디에서도 트럼프가 말한 sites가 꼭 문화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반론이 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란과 이란 문화에서 소중한" 것들이라 해서 그것이 문화유산을 포함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덧붙여 저런 위협이 논란이 되면서, 아울러 그런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지적에 대해 트럼프 반응을 보면 그가 문화재를 말한 것임이 명약관화하다.
Trump Threatens Iranian Cultural Sites, and Warns of Sanctions on Iraq
이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면 그에 대해 이렇게 트럼프는 반응했다.
“They’re allowed to kill our people. They’re allowed to torture and maim our people. They’re allowed to use roadside bombs and blow up our people,” the president said. “And we’re not allowed to touch their cultural site? It doesn’t work that way.”
"저들은 우리 국민을 죽여도 되고, 저들은 우리 국민을 고문하고 불구로 만들어도 되며, 저들은 또 길목폭탄을 써서 우리 국민을 터뜨려 죽여도 됩니다." "한데 우리는 저들의 문화유적을 건딜면 안된다? 그건 말이 안 되죠"
한편 자신들의 목적 달성 혹은 선전을 위해 애꿎은 문화재를 파괴하는 행위를 반달리즘 Vandalism 이라 한다. 게르만 일파인 반달의 포학성에서 유래한 말이다.
한편, 트럼프가 말한 오래전 이란에 인질로 잡힌 미국 국민 52명은 1979년 미국 외교관과 시민 52명이 테헤란에 Tehran에 444일간 억류된 사건을 말하는 듯하다.
트럼프가 저리 치고 나오자 이란 대통령 하산 루하니 Hassan Rouhani 는 290명이라는 숫자를 대응카드로 들고 나섰으니, 1988년 이란 민간 비행기 Iran Air Flight 655를 걸프에 있던 미군이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한 결과 승객 290 전원 사망한 숫자다.
간단히 말해 트럼프 너는 죽지도 않은 인질 52명을 거들먹거렸지만, 너희는 우리 민간 항공기를 격추해 아무 죄도 없는 우리 국민 290명을 죽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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