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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전시8

박물관이 고고학을 버려야 하는 이유, 국립제주박물관의 경우 일정 끝내고 남는 시간 뭘로 때울까 잠시 고민하다 이내 제주박물관으로 틀었으니 이제는 개관 20년 안팎이 되었을 이 박물관엔 유독 내가 애착이 있다. 아들놈이랑 거의 나이가 같아 그에 얽힌 내력도 있고 초대 관장 조현종 형과도 설킨 사연이 있다. 또 하나 이 박물관은 명색이 국립임에도 전연 국립 같지 아니해 개관 20년간 근본 혁파없이 유구한 전시내력 전시골격을 시종일관 한번도 버린 적 없단 점에서 실은 분통을 자아낸다. 이 박물관이 내세울 만한 제1의 상품은 정문 화장실이라 저것 말고는 볼 만한 것이 없다. 20년간 투자가 없었고 혁신이 없던 까닭에 오직 볼 만한 것이라곤 저 화장실밖에 없다. 외양만 해도 저 시절 어떤 데서 박물관 디자인 도리질을 쳤는지 용산 중박 이래 전부 저 모양이라 철퍼덕형에서 .. 2021. 10. 28.
추억 소환 - 2017년도 국립민속박물관 전문인력양성교육(박물관 전시) 2017년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박물관 전문인력양성교육(박물관 전시) 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교육은 3일 동안 진행했던 것 같고, 당시 팀장의 배려로 연구원이었지만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은 팀으로 앉아 자유 주제로 전시기획을 해 발표하는 날이었는데, 우리 팀 주제는 ‘이민사’였다. 아마도 같은 팀원인 한국이민사박물관 선생님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 구체적으로 어느나라 이민이고, 어떻게 기획했는지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팀원 선생님들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선생님, 스미스평화박물관 선생님, 독립기념관에 계시던 건생님 기억이 난다. 잘 지내시려나? 나를 기억하시려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아주 오래전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구구절절…ㅎㅎㅎ” 교육을 진행하셨던..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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