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언론14

낙산사 화재보도 '판박이'.. 언론 먼저 반성을 2월11일을 '문화재 방화의 날'로 정하자고 제안했다는 어떤 정치인의 말은 귀를 의심케 한다.2005년 4월5일 식목일 산불로 낙산사가 불탔을 때도 똑같은 말이 나오다가 작대기로 얻어맞은 거북이 머리마냥 쑥 들어가고 말았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여러 모로 숭례문 화재는 낙산사의 재방송이다. 그 대책이라며 언론매체가 각계의 이름을 빌려 쏟아내는 제안들이란 것도 실상 다를 데가 없다.획기적인 문화유산 재난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위의 외침, 그것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실천요강, 그 어느 것도 숭례문은 낙산사의 아류일 뿐이다.믿기지 않거들랑, 낙산사 화재 당시 관련 언론기사들을 검색해 보면 단박에 안다. ...낙산사 화재보도 '판박이'.. 언론 먼저 반성을 - 기자협회보 기고 전문보기 2018. 1. 21.
대통령 해외순방과 언론의 호들갑 우리 언론은 대통령 동정과 관련한 보도가 지나치게 많다. 이것이 결국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농밀한 증거 중 하나다. 이것이 결국은 언론계 내부에서는 정치부가 다른 모든 부서를 압도하는 지위로 군림하게 만든다. 인터넷 포털 봐라. 항상 정치 관련 뉴스가 첫 머리를 장식한다. 기뤠기라는 비난이 압도적이기는 하나, 기자도 사람이라 이해해 주기 바란다. 청와대 출입하면 지가 대통령인 줄 알기도 하는 기자가 더러 있다. 그래 맞다. 이 청와대와 정당, 국회를 주요 출입처로 거느린 언론사 부서가 정치부니, 모든 취재 부서 중에서도 항상 으뜸으로 친다. 그 정치부장, 혹은 청와대 출입기자는 현 정권과 밀접한 인사들을 선발하기 마련이다. 학연 혈연 지연 다 꿰맞추어 대개 인사발령한다. 이 얘기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2018. 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