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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3

추자 업계의 저승사자 후투티 생김새로 보면 토종새 중에서 단연 넘버원은 꿩, 개중에서도 수컷인 장끼라 그 다음이 이 놈이다.후투티라 하는 놈이라, 이 후투티가 최근 어찌된 셈인지 천지사방 출현 안 하는 데가 없으니, 내 어릴 적만 해도 우리 동네에서는 없다가 요새는 천지사방 눈에 안 뛰는 데가 없다.누군가 대량으로 후투티를 대한민국에 뿌려 놓은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최근 급작스레 개체수가 증가했으니 무슨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저 후투티라는 놈, 위선 이름부터가 요상하게 웃기고 나아가 그 양태가 한껏 개폼을 낸 인디언 추장이라 그래서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한데 김천에서 농사를 짓는 동생한테 들으니 저놈들 때문에 추자 농사가 남아도는 게 없댄다.서울 사투리로 호두라 하는 그 추자를 그리 좋아해서 저 놈들이 다 따먹는단.. 2025. 1. 31.
[Discover Korea] Mom bird busy with childcare A hoopoe, distinguished by its bold stripes and long, curved beak, flies from a tree in Pohang, North Gyeongsang Province, southeastern South Korea, on May 1, 2023. As the shape of its feathers resembles the headdress of an Indian chief, the rare summer bird is also called the "Indian Chief Bird." (Yonhap) Photos by Son Dae-Seong [Son Dae-Seong,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reporter at Yonhap N.. 2023. 5. 15.
이게 다 장비 탓! 후투티 촬영 실패를 기록한다 한반도를 서식한 새 중에서도 폼이 제법 나는 종으로 후투티 만한 놈을 찾기는 어려우니, 저 새가 흔한 것도 아니요, 경주 황성공원 같은 데야 집단 서식지가 있어 제법 그쪽에서 포착한 각종 장면이 우리 공장으로도 발행되기도 하니, 포항을 주무대로 활약하는 우리 공장 손대성 기자가 가끔씩 들러 황성공원 나무를 파고 들어가 둥지를 튼 후투티가 먹이를 정신없이 날라다 주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을 발행하기도 한다. 그제 어버이날이라 해서 고향 김천 고을을 찾았을 때라, 내 집에서 직선거리로 100미터도 되지 않는 데가 경북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섬계서원이라는 데라, 내 가문 김녕김씨 중시조인 백촌 휘 문기 공을 배향하는 서원이라, 그 경내 안팎에는 서원이라면 모름지기 생각하는 그런 노거수가 더러 있거니와 그 정문에..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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