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044 철심에 금을 바른 당나라 용 7~10세기 중국 당나라 시대 용이다.철심에다가 금박을 입혔다 한다.금동일 듯한데?영문 설명은 Gilded Bronze Dragon with an iron core from Tang Dynasty라 해서 철과 금과 동을 다 쓴 것처럼 표현한다.1975년 서안 남부 교외 차오창포Caochangpo라는 데서 출토했다 하는데지금 로마 숙소라 곧 나가야 하므로 추후 자료 찾아 보강하고자 한다.찾아주심 내가 편하기는 하다. 섬서역사박물관 소장품이라 하는데 저 박물관은 두어 번 갔으니 상설전시품이라면 틀림없이 내가 보고 찍어놨을 텐데 도통 기억에 없다.***저 출토지점 Caochangpo 란 초장파촌草场坡村 이라는 데다. 2024. 11. 19. 트레비도 베르니니도 일본라면이 먼저 로마 입성 직후 호텔 여장을 풀고선 가장 먼저 한 일이 트레비 분수 방문이었다.근자 이곳이 보수공사에 돌입하면서 요상한 풍경이 빚어진다는 외신 인용 보도가 있었으니멀쩡한 트레비 분수야 그것이 살아 작동하는 한 같은 양태일 수밖에 없으니 보수공사로 물이 빠진 분수대 보는 일이 흔하겠는가?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언제 올지 모르는 풍경이기에 담아야 했다.숙소에서 걸어 13분 거리. 유명하단 친구들은 다 주변에 이 정도 거리에 포진하고 내셔널갤러리도 인근이다.외신에서 말한 그 양태가 그대로인지는 모르겠다.밤인 데다 이미 허기까지 겹쳐 인근에 봐 둔 돈까스집이 계속 오락가락해서 몇 방 찍고 식당으로 줄행랑을 쳤다.트레비를 팔았지만 나한텐 칼칼한 일본라면이 무엇보다 우선이었으니깐분수대야 지가 물을 뿜건 말건 트레비.. 2024. 11. 19. 아테네와 로마 그 극명한 대비 그리스 일정 끝내고선 로마로 넘어왔다.작년 해결하지 못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 신세 갚아야 하는 이도 있어서다.나는 시종 아테네와 그리스를 비판적 시각으로 관조했으니 한국인 기준으로도, 또 세계인 기준으로도 왜 그런지는 로마와의 대비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일단 문화콘테츠 전반이 아테네가 비교가 안 된다.그런 도시가 살아남기 위한 제일조건은 저렴한 물가다.한데 놀랍게도 아테네 물가랑 로마 물가가 차이가 없다. 외려 더 비싼 느낌이 있다.이래선 망한다.경쟁을 어찌 이기겠는가?둘째 콘텐츠 이야기를 했지만 아테네는 갑갑하나 로마는 사람사는 느낌이 있고 뭔가 왁자지껄하다.셋째 한국인 관점나는 한달간 한국인을 못봤다.한데 여긴 앞뒤로 한국말이다. 천지사방 한국인이다.한국인이 많은 데 따른 단점도 있겠지만 안정감을.. 2024. 11. 19. 파르테논, 저 아시바는 언제까지? 파르테논, 저 아시바는 언제까지?우리 기준에서 보면 참 답답하다.내 생전 또 다시 언제 볼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십년전에도 저랬던 풍경 십년 지난다 해서 달라질 것 같지도 않다.첨탑 불탄 노트르담도 한달 뒤면 복원 완공을 본다는데 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은 언제까지 철삿줄 칭칭 감은 저 상태로 봐야는지 모르겠다.비단 저곳만이 아니라, 또 꼭 그리스 사정만 그렇지는 않아서 우리가 아는 유명한 역사유적은 거의가 다 저 모양이라 오죽하면 내가 21세기 모든 신전은 아시바사寺라 하겠는가?복원한다 수십년을 쏟아붓는데 그렇담 저걸 건설하는 데도 그리 걸렸을까?하긴 바르셀로나 가우디 성당은 가우디 간지 언제인데 여전히 쌓아 올리는 중이니 서양 쪽 사정이야 내가 좀 어둡다 치고 한반도 사정은 보통 20일 안.. 2024. 11. 18. 팔리지 않는 그리스, 완결성이 없다 한 달 남짓 그리스를 돌고서 나는 지금 로마행 비행기를 잡으러 간다.그렇다고 아주 안 돌아올 것은 아니니 swan song은 아니요 감상을 적으려 한다.한달살기 이런 프로젝트로 그리스나 아테네는 나는 아니라 본다.국토 분포 양상 때문인데 다도해 내륙해양 국가 특성을 동시에 지닌 이 나라는 움직이는 노선이 곤란하기 짝이 없다.아테네는 유럽 대도시 중에선 무료함이 가장 극심하다.사흘째가 되면 벌써 탈출을 꿈꾸는데 이런 데서 한달을 박을 수는 없다.그렇다고 테살로니키니 하는 내륙 지방이나 크레타 같은 대섬에서 한 달을 보낼 수도 없다.분명 그 점에서 아테네는 파리 런던 로마랑은 다르다.교통 사정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내륙은 렌트카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고 에게해는 끊임없이 크루즈를 갈아타야 한다.바다? 것도 .. 2024. 11. 18.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난개발 쪽방촌 요새 이런저런 역사고학 사이트에서 유행하는 흐름 중 하나가 Then vs Now 라 폐허 상태인 지금 그곳이 화려한 영화를 자랑하며 번성했을 때 모습은 어떠했으리라는 상상복원도를 비교제시하는 일이라이것이 그 시대상을 구현하려는 데는 여러 모로 쓸모가 있다는 말 누차 했다.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추론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물론 과학성을 가미했다는고는 하지만 말이다.이 역시 개중 하나라 그 유명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한창 번성할 때는 위와 같았을 것이라고.폼 나?내 보기엔 난개발 쪽방촌이다.하도 이놈 저놈 어중이떠중이 지어대니 무슨 건축그래드디자인이 있겠는가?이 도시 후원자인 아테나 여신을 위한 성전이 주축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는 아무래도 파르테논 이전과 이후로 나눔이 좋을 듯하다.기원전 5세기.. 2024. 11. 18.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