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3287 매머드 60마리 해골을 쑤셔박은 빙하기 대형 원형 건물 2020년에 공개된 발굴 소식이다. 러시아에서 털매머드woolly mammoth 60마리 개체분 뼈로 만든 2만5천년 전 원형 움집 하나를 발견했다. 이 매머드 움집 mammoth hut에서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불을 피웠다는 증거까지 발견됐다. 우크라이나와 인근 러시아 지역에서 더러 발견되는 이런 매머드 움집은 매머드 사냥꾼들이 사용했거나 규모가 너무 큰 까닭에 추장이나 지역 지도자가 살던 곳이 아닐까 하는 지적이 있지만 정확한 용도는 아직 모른다. 이 매머드 움집은 마지막 빙하기에 등장한 것으로 본다. 기후 변화, 대륙 이동, 지리 변화로 지구가 더 추워진 이 시기에 인간은 마지막 빙하기는 약 1만년 전에 끝났다. 조사 결과 지름 12미터에 이르는 이 원형 움집은 전체 구조물을 매머드 뼈, 구체로는 .. 2024. 9. 5. 마침내 서광을 비추는 갈항사지 석탑 반환운동 오늘, 그러니깐 2024년 9월 3일 화요일 오전 10시 김천시립박물관 강당에서는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김천 이전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있었다. 이는 글자 그대로 김천 오봉리 금오산 기슭 제자리를 떠난 지난 백년간 타향을 떠도는 갈항사지 쌍탑을 제자리에 옮겨 놓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자리다. 김천시가 주도하는 모양새지만 그 발단은 이 지역 출신 송언석 국회의원이 방아쇠를 당겼고 민관 협의체라는 성격을 띤다. 이는 저 쌍탑을 강탈 점유 중인 국가, 더 구체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대구박물관으로 옮기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촉발됐다. 갈항사지는 현장은 금오산 기슭에, 탑은 서울 용산에, 그 복장 유물은 대구박물관이 보관하는 세 갈래 이산 생활을 하는 기이한 유산이다. 앞으로 저 석탑은 물론이고.. 2024. 9. 3. 책쾌, 서적 중개상 서적 중개상. 책쾌 Chaekkwae, Book Dealers 책쾌는 조선 시대에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책을 팔던 서적 중개상으로 '서책쾌' 서쾌', 책거간' 등이라고도 불렸다. 18세기, 책이 필요한 독자가 많아지면서 책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조신선曺神仙이라는 사람은 책을 파는 거간꾼(아쾌, 중간 상인)으로 붉은 수염에 우스갯소리를 잘 하였는데, 눈에는 번쩍번쩍 신광神光이 있었다." (정약용丁若鏞[1762~1836], 조신전전曺神仙傳, 여유당전서) "책쾌 송희정이 여지승람을 가져와 보였다. 또 각각의 중국 사신들의 문집을 무역하는 일을 의논하고 돌아갔다." (유희춘柳希春[1513~1577], 미암일기초眉巖日記草) 송파책박물관에서 2024. 8. 30. 10돌 지랄맞은 어느 공립박물관 생일파티 살아남겠다는 그 발악을 나는 본다. 발악이라 하니 그 어감에 찬동하지 아니할 독자도 있을지 모르나 나는 적극으로 본다. 박물관이 이래야 한다는 근엄 숭엄 단 한 방에 날린 파격으로 보고 싶다. 내가 보아 내가 이 정도로 망가져야 하냐 쪽팔려야 성공한다는 내 신념을 보여주는 일 시도로 본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았다고 생파한다 표문송이 저 지랄을 한다. 저런 지랄을 나는 추앙한다. 2024. 8. 30. 어머?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드루와? 한 잠수부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해안에 침몰한 고대 그리스 도시 헤라클레이온Heracleion 여성 조각에 접근한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다.Photo by @antikcag.tarihi이 헤라Heracleion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북동쪽 아부키르만 Abu Qir Bay 에 위치한 고대 이집트 도시로 이곳을 토니스Thonis 또는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이라 불렀다는 사실이 이 수중발굴을 통해 밝혀졌다.이 도시는 기원전 8세기에 건립되어 번성하다가 서기 8세기 말에는 완전히 지중해로 잠기고 만다. *** related articles *** 바다가 삼킨 도시 헤라클레이온 Heracleion 2천년 지중해 해저를 지킨 스핑크스 지중해 해저에서 드러난 고대 이집.. 2024. 8. 30. 2024년 과천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영남을 찾아간 추사》 2024년 과천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영남을 찾아간 추사》 과천시 추사박물관에서는 9월 11일(수)부터 11월 30일(토)까지 하반기 특별기획전 《영남을 찾아간 추사》 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 가문 및 추사 김정희 선생이 영남지역과 어떠한 관계를 맺었는지를 각종 글씨·현판·서화 등 작품을 통해 살핀다. 이번 전시는 총3부로 구성한다. 제1부 '영남과 추사 가문'에서는 추사 생부인 김노경(金魯敬,1766∼1837)이 경상도관찰사로 재임한 시기(1816.11~1818.12)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 포항 내연산 바위에 새긴 탁본, , 안동에 있던 상촌 김자수 비각에 쓴 등을 살핀다. 제2부 '영남과 추사 김정희'는 영남지역의 가문 및 불교와의 교류를 조명한다. 1839년 화재로 김정희가 다시.. 2024. 8. 2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