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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87

2024 유럽고고학대회가 다룰 주제들 이 2024 유럽고고학대회 개최 소식은 앞서 신동훈 박사가 전했다. 그렇다면 이에서 다루게 되는 주제 혹은 소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는 세계 고고학 흐름을 엿보게 된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랑 어떤 점에서 만나고 갈라지는가? Themes 1. The Material Record: Current Trends and Future Directions The material record represents the basis itself of archaeology, even if relations, analyses and digital transformations are now responsible for much of the records we use for interpretation. The.. 2024. 8. 12.
적석목곽분 속 거대 목구조물은 빈전이라는 차순철 주장은 맞다! 신라고고학도 차순철[현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단장]이 2005년 파격적인 주장 하나를 들고 나왔으니, 황남대총 사례를 중심으로 저 거대한 봉분 안에서 드러난 미터스터리한 목구조물이 다름 아닌 저에 묻힌 사람이 죽어 저 무덤에 최종으로 묻히기까지 그 시신을 보관 안치하던 빈전殯殿이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빈전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빈소다. 죽어 무덤 문이 닫히기 전 그 시신을 임시로 안치하는 공간으로 여기서 상주는 조문객을 맞으니 이는 지금도 그대로 한국사회에서 이어진다. 부고를 전할 적에 빈소는 어디라고 하는 통지, 그 통지문에 드러나는 장소, 흔히 이를 요즘은 장례식장이라 하거니와, 이 장례식장이 빈소殯所이며, 그 기간 각종 의례를 하는 행위 자체를 殯이라 한다. 이에서 소렴이니 대렴이니 하.. 2024. 8. 11.
상여로 쓰고 함께 묻은 거란 수레 나는 줄곧 상여 이야기를 한다. 그 맥락에서 무덤 혹은 그 주변에서 나오는 탈것들은 덮어놓고 상여로 봐야 한다고 주문한다. 물론 모든 탈것이 다 그렇기는 하겠느냐마는, 그렇게 의심하고 들어가면 모든 의문이 봄눈 녹듯 풀린다.빈소에서 무덤까지 시신을 옮기는 데 쓰는 물건 일체를 상여라 하거니와, 이 상여는 어찌했겠는가? 무덤 인근에다 묻었다. 상식으로 봐도 그걸 집에 가져와서 도로 썼겠는가? 물론 가난한 집에서야 아부지 시신 지게로 지고 옮기고선 그 지게를 썼지만, 있는 집이 그럴 이유가 없었다. 이는 한국고고학 현장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 부분 관심은 제로였다. 왜? 몰랐기 때문이다. 더 간단히 무식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 무식하자.    여기 또 그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발굴이 근자 중국 .. 2024. 8. 10.
4,000년 전 올리브 기름 항아리 시라쿠사Siracusa 고고학박물관 보존과학자들이 카스텔루치오Castelluccio 유적에서 발견된 400여 점 파편을 조립해서 3.5피트 높이 달걀 모양 항아리를 재건했다. 이탈리아 중부 아펜니노 산맥 Apennine Mountains 마을 카스텔루치오 유적에서 회수한 이들 도자기 파편을 분석한 결과 약 4천 년 전 이 지역에서 올리브유가 생산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고대 올리브유 발견이 이탈리아로는 큰 사건이지만 다른 지역 사례를 비교하면 그 역사는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2014년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나사렛Nazareth 시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 도자기 조각을 발굴했는데, 이 조각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8천 년 된 올리브유 흔적이 있었다. 2024. 8. 9.
옹기 장수보단 길을 보라! 이 사진 근대기 한국 모습이라며 소개되는 장면을 보거니와 정확한 촬영시점은 혹 누가 눈썰미 밝은 분은 소개해주셨으면 한다. 헤러더 느낌도 나는데 모르겠다. 아무튼 저 사진을 보면서 옹기를 봐야는가? 물론 그런 눈썰미가 있을 테지만 나는 길을 본다. 고갯길 느낌이 나지만 그렇다고 뭐 험준한 고갯길도 아닌데 도로다운 도로 하나 없다. 그냥 사람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난 길이다. 인공으로 닦은 도로가 아니다. 저런 나라에서 무슨 수레를 운운한단 말인가? 옹기는 고고학 도자학이요 길은 인문학이다. 2024. 8. 7.
세상의 모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경우 누군지 혹 짐작하시겠는지? 세상 물리학자는 다 이 모양인지 이 분 역시 아주 어린 시절에 그런 싹을 보였나 보다. Albert Einstein at age of 14 in 1893. 앨버트 아인슈타인 14살 때 모습이랜다. 콧시염 어디간겨? 1879년 3월 14일 독일에서 태어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895년 독일 시민권을 포기하고 스위스로 이주했으니 저 사진은 독일에 있을 때다. 17세 때인 1897년, 취리히 소재 스위스 연방 폴리테크닉학교 수학 및 물리학 교수 졸업장 프로그램에 등록해 1900년 졸업하고 이듬해 스위스 시민권을 얻었고 1905년, 취리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14년, 프로이센 과학아카데미와 베를린 훔볼트대학에 들어가면서 베를린으로 간다. 1917년, 카이저 빌헬름 물리학 ..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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