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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고고학 글에 왜 이렇게 그릇 설명과 그림이 많아요?
답 : 무식해서 그래. 그릇 말곤 할 얘기가 없거든.
문 : 고고학이 다 이래요?
답 : 아냐. 한국이랑 일본만 그래.
문 : 한국 일본만 왜 그런데요?
답 : 무식해서 그래. 그릇 말곤 할 줄 아는 얘기가 없거든.
문 : 그릇이 그렇게 중요해요?
답 : 몰라 그리 말하데? 저 놈들이 아직 20세기 21세기 역사는 손을 거의 안댔는데, 백년 지나면 아마 오늘날 우리가 쓰는 그릇 갖고 이 시대를 연구할 거야.
문 : 그릇 그림들이 왜 그리 복잡해요? 정신이 없어요.
답 : 안 읽히게 하려 해서 그래.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면 지들이 할 일이 없다 생각해서 그래. 암것도 아닌 거, 그림 안 그려도 되는 것까지 그림 그려놓으면 괜히 있어 보이거든. 쉽게 하면 남들도 다 하잖아? 비교우위가 없자나? 그래서 그리 해놔. 결국 나와바리 지키기지. 대가리뼈 하면 될 걸 두개골이라 하면 있어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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