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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미얀마군부를 뒤흔드는 Z세대, 그 뒤엔 K-pop이 있다?

by taeshik.kim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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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에 맞서 최전선에 'Z세대' 떴다
강훈상  / 기사승인 : 2021-02-10 16:01:20
소셜미디어 능수능란해 민주화시위 전세계 중계
이전 세대보다 자유와 번영 속에서 성장…"군부가 간과"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98241089216

 

미얀마 쿠데타에 맞서 최전선에 ′Z세대′ 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반대하며 거리로 나선 시민 세력의 최전선에는 소셜 미디어에 능수능란한 ′Z세대′가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분

k-odyssey.com

 

나는 이번 미얀마군부쿠데타를 뻘짓으로 보는데, 물론 내 예상이 엇나갈 순 있지만, 이제 저 시대는 저런 뻘짓으로 성공하기는 힘든 시대라 보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쿠데타에 대한 미얀마 젊은층의 생각을 다룬 저런 분석에 나캉 전적으로 맥락을 같이하며, 저에 동의한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문화로 무장한 미얀마 Z세대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물론 저들 역시 힘에 부쳐 기성체제로 녹아들지 말라는 법이 없지만, 나는 이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고 본다. 

 

이 새로운 세대가 공유하는 경험에서 우리가 빠뜨릴 수 없는 대목이 K-pop이다. 저 미얀마에 한류 바람이 어떠한지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하나, 나아가 꼭 한류라고는 집어 말할 순 없으나, K-pop이 상징하는 그 무엇이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힘이라고 나는 본다. 

 

 

실제 이번 쿠데타사태에 동남아 지역 K-pop 팬들이 조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증거도 속속 들어온다. 자유와 방임이 요새는,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부정 일변도로 취급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런 시대격변을 겪지 않고 다음 시대로 나갈 수는 없다. 저와 같은 군부독재가 오래도록 침투한 사회일수록 그런 바람은 일단 붙으면 꺼질 수 없다. 

 

K-pop은 그 새로운 시대 흐름의 상징이다. 그렇다고 꼭 BTS가 저 새로운 혁명을 이끈다 할 순 없겠지만, 그들이 상징하는 그 무엇, 새로운 시대정신이 쿠데타를 축출하고, 궁극으로는 저 사회에서 군부독재를 몰아낼 것으로 나는 본다. 

 

저네들이 추구하는 반쿠데타 움직임을 보면 내가 말한 것들이 어느 정도는 검증되리라 본다. 아마 반쿠데타 운동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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