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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농학파 실학자들이 꿈꾼 사회는 북한 같은 사회다.
중농학파 실학자들이 근대화의 선구라는 주장은 그래서 말도 안 된다.
중농학파 실학자들이 조선을 극복하고 근대화로 가는 길목에 있다는 학계의 주장을
그대로 묵수하지 말고
당시 중농학파 실학자들의 주장을 한번 곰곰이, 액면 그대로 마주하여 바라 보기 바란다.
학계 해석의 프리즘을 거치지 말고 그들의 주장을 원문 그대로 보라는 말이다.
그것을 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떠오르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중농학파 실학자들은 결코 진보도 아니고 근대적 선구도 아니다.
역사적 반동이며 몽상가들이다.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自反而縮 雖千萬人 吾往矣
스스로 돌아봐서 잘못이 없다면 비록 천만인이 가로막아도 나는 가리라.
맹자님 말씀대로
남들이 찬양한다고 무작정 따라서 하지 말고
원문을 응시하라는 뜻이다.
실학자들이 근대의 선구라는 주장이 너무 근거 없이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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