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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관련된 일 때문이건 아니면 단순히 여가 활동이건 간에 양쪽 모두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어느 쪽이라도 해외 활동은 젊었을 때에 활발히 해야 한다.
필자가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학회 참가하면 지구 반대쪽으로 날아가 학회기간 2-3일 찍고 바로 귀국해 일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업었는데
요즘은 학회 때문에 북미건 유럽이건 한 번만 다녀오면 정말 그 여파가 2주는 가는 것 같다.
일에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고, 업무 효율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필자 생각에는 해외학회의 경우 나이가 들면 단순 참가는 숫자를 무조건 줄여야 하고,
주최 측으로 부터 반드시 와 달라는 강한 초대를 받는 등의 경우가 아니면 (사실 이런 경우도 요즘은 거절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비행기는 왠만하면 타는 횟수를 줄이는 편이 연구활동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요즘은 워낙 연구보고에 접근성이 좋아졌고 코비드-19 이후 온라인 하이브리드 미팅도 많아져서
사실 옛날처럼 해외 학회를 직접 참여해야 할 이유가 많이 줄기도 했다.
아무튼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젊은 시절에는 왕성한 해외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만큼 어떤 종류의 해외 활동이라도 50대 중반 이전에 끝내겠다는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60에 가까우니 해외 학회 한 번 다녀오면 그 여파가 길게는 몇 주를 가니 연구활동에 오히려 해가 된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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