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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을 전후하여 지금까지 해오던 자신의 모든 경제적 기반,
그리고 연구환경까지 격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연구하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연구를 사회적으로 지원하는 60세까지
촌음을 아껴서 활동해야 하고,
이 시기까지 성취한 연구의 질적 양적 성과를 바탕으로
나이 60이 넘어가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연명"해 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이 60세까지 아무 성과도 없었는데
60세에 개과천선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
그럴 일 없다.
학자로서 성패는 나이 60까지에서 이미 80-90프로는 결정된다.
나머지 10프로의 방점을 60 이후에 찍을 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싶다면
젊었을 때 이미 충분한 성과를 내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이 30-50대에는 촌음을 아껴 논문을 쓰고 또 써야 한다.
그래야 60이후 간신히 학자로서 연명할 수 있는 밑거름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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